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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성적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할까?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3. 22. 12:02




    롯데가 시범경기를 2년연속 1위로 마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해에도 11승1패로 시범경기 1위를 했는데 올해에도 팀 타율(0.293)과 평균자책점(2.43) 모두 8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하며 10승 2패를 거두었는데 결과만 두고 본다면 정말 나무랄데 없는 성적이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롯데의 고질적인 약점은 거의 그대로라고 보여진다.


    겨우내 많은 팬들이 우려했던 롯데의 3루는 역시나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말았고(정보명의 분발을 기대한다..) 불펜진들도 배장호의 안정감을 제외하고는 줄점수는 주고 시작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했다.


    시범경기에서 드러난 롯데의 강점과 약점을 3개씩 열거 해보자

    <강점>
    1. 빅보이의 건재 : 이대호는 조선의 4번타자!
    2. 최고의 리드오프 : 김주찬이 드디어 완성형 타자로~
    3. 1-2-3-4선발의 안정 : 사도스키-장원준-송승준-이명우


    <약점>
    1. 불안한 3루 : 정보명...
    2. 허약한 불펜 : 마무리 부재, 이정훈이 불안하다...
    3. 불안한 5선발 : 이용훈이 살아나야...


    가만보면 재밌게도 이번 시범경기에서 특별히 지적된 사항들이 아니라 매년 지적되어온 롯데의 장단점을 나열한 것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에 롯데는 강점의 보강이라던지 약점의 보완이라는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롯데의 강점이 약점을 커버해왔기에 망정이지 강점 중에 한개라도 삐긋하게 되면 개선되지 않은 약점은 급부상을 하게 될 것이고 롯데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시범경기 1위를 한 팀이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징크스(?)도 문제긴 하지만 롯데의 경기 내용에서 보이는 불안감을 정규시즌에서 얼마나 해소 할 수 있을런지....


    정규시즌에서는 달라진 롯데가 되어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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