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롯데불펜의 핵심은 임경완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3. 26. 07:30


    롯데는 올해도 부실한 불펜이 얼마나 버텨줄지가 화두가 되고 있다. 2년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고는 해도 롯데의 불펜은 항상 불안하기 그지없었다.


    롯데의 필승조는 현재 우완 배장호-이정훈-임경완, 좌완 강영식-하준호로 이루어져 있다. 어느 누가 본들 “와~ 안정적이다” 라는 말은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 중 과연 누가 롯데 불펜의 희망봉이 되어 줄 수 있을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임경완을 꼽을 수 있다. 구위가 뛰어나진 않지만 예리한 제구력과 싱커는 여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경완의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재밌는 점이 보이는데 2003년 4.71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그저 그런선수로 활약했었지만 방어율을 1.55점이나 끌어내리 면서 일약 롯데 불펜의 핵으로 자리 잡았던 적이 있는데 이와 흡사한 활약을 작년에 되풀이 한 것이다.

    2008년 마무리 보직에 도전해서 방어율 4.19의 초라한 성적만을 기록하며 임작가라는 오명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도에 방어율을 무려 1.74점 씩이나 끌어내리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번 내려간 성적은 최소 2시즌은 지속되었다. ^^)




    워낙에 안정적인 제구력을 가지고 있고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지난해의 부활이 반짝 일회성이 아니리라 생각하는데 관건은 2008년의 아픈기억을 얼마나 씻어내느냐가 문제다.

    더블 스토퍼의 역할을 나눠갖을 이정훈이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시즌초 임경완의 책임은 그만큼 무거울 것이지만 잘 견뎌내어 임작가라는 오명을 씻고 화려한 날갯짓을 하는 임천사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자료출처 : statiz.co.kr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