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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유망주 - 전준우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14. 07:30
     

    앞선 포스팅에서 롯데 내야수 전준우에 대한 활용에 대하여 언급을 했었는데 이참에 전준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롯데 내야의 깊이는 많은 분들이 언급하고 계시지만 너무나 얇아졌습니다.


    주전을 제외하고는 김민성 혼자 2루, 3루, 유격수를 두루 메꾸고 있는데 과연 언제까지 김민성 하나로 돌려막기가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게다가 롯데는 당장 박기혁의 군입대와 조성환의 노쇠화는 반드시 대비해야할 문제이기에 더욱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내야문제에 대해서는 이대호의 3루수 기용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이대호를 대신해 3루를 맡아 줄 적임자로 거론되었던 정보명이 죽을 쑤자 마치 아무런 대안이 없는 것처럼 이대호를 다시 3루로 보냈지만 롯데에는 전준우라는 대안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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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준우는 2004년 경주고등학교 졸업 후 롯데에 2차7번, 전체로는 2차 69명 중에 49번째로 지명을 받고는 프로가 아닌 그냥 건국대로 진학해 4년동안 기량을 갈고 닦은 후 2008년 다시 롯데에 2차2번 지명을 받고 프로에 진출했습니다.


    프로진출 후 2군에서 2년간 빠른발과 정교함을 내세우면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이런 활약으로 1군에도 간간히 얼굴을 비추기도 했습니다만 제대로 된 기회를 가졌다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2년간 41경기 출장)

    2군

    경기

    타율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안타

    2008

    87

    0.330

    6

    51

    41

    21

    29

    36

    88

    2009

    40

    0.331

    7

    26

    23

    18

    23

    17

    45


    하지만 올시즌은 조금은 다릅니다.


    팀이 소화한 12경기 중 9경기에 얼굴을 비추었고 지난 시즌에 중견수, 좌익수 백업으로 주로 기용되었던 것에 비하면 올 시즌은 3루수 백업으로도 출전을 하고 나름 견실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타격에서는 부진한 성적이지만(14타수 3안타) 꾸준한 출장기회를 보장해 준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지금이 아니더라도 롯데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전략적으로 육성해 볼 만한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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