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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선발진 불안해도 10승은 한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6. 8. 07:30

    롯데 투수진의 부진은 올시즌 활화산 같은 공격력에 비해 너무 부진한 것이 유독 눈에 띕니다. 예년에는 부진한 구원진이 있었지만 꾸준한 선발진이 그나마 버텨주면서 평균정도의 성적을 거두긴 했는데 올시즌은 유독 선발진-구원진의 동반 부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시즌초에는 작년 신성으로 떠오른 조정훈의 부상결장과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의 부상결장에 이은 이들을 대신해서 에이스감으로 영입한 사도스키를 중심으로 송승준, 장원준이 동반으로 난타당하자 대책없이 투수진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롯데의 선발들이 힘을 내고 있는데 꾸역꾸역 이닝을 더해가면서 승수까지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송승준, 장원준이 각각 6승을 거두고 있고 조정훈이 5승을 사도스키가 4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정도의 페이스라면 앞으로 약 15경기 남짓의 출장 경기가 예상될 때 최대 10승 투수가 4명 배출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름 선발 이닝 볼넷 삼진 피안타율 ERA
    송승준 12 6 3 0 76.2 32 51 0.244 4.46
    장원준 12 6 4 0 72.2 19 65 0.306 4.71
    조정훈 9 5 2 0 53 18 47 0.240 4.75
    사도스키 11 4 5 0 67.1 23 52 0.214 3.88
    이명우 6 1 3 0 33.1 8 18 0.362 6.75
    이재곤 2 1 0 0 18.2 6 4 0.275 3.38


    이렇게 된다면 2008년부터 지속된 롯데 선발진 10승투수 3명이상을 배출하는 기록이 이어질 것입니다. 최근 들어 매년 10승투수를 3명씩 배출하는 팀은 롯데가 유일할 정도로 뛰어난 기록입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이 사도스키를 제외하고는 4점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요인입니다. 높은 피안타율도 그렇고 승수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계속 죽을 쑤고 있는 구원진들에 비해서는 아주 양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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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송승준의 역투>


    이런 선발진의 힘을 앞세워 롯데는 남은 일정을 좀 더 수월하게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선발진이 오래 많이 던져주면서 약한 구원진이 짧게 던지며 힘을 안배하는 투수운영이 가능케 되면서 롯데의 투수진이 안정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수진의 안정이 이루어만 진다면 빼어난 공격력까지 더해져 롯데 전력이 강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지금의 호투가 반짝으로 끝난다면 다시금 중위권 도약에 실패할 것이고 4강진입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입니다. 롯데 선발진의 호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자료출처 :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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