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감독 성적 1위, 김응용 감독을 뛰어넘을 유력한 후보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2. 18. 11:15
그라운드에서 땀흘리면서 뛰는 선수들의 역량이 당연히 경기의 승패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이들을 조련하고 적시적소에 알맞은 작전을 내리면서 경기전체를 운영하는 것은 감독의 몫이고 감독의 순간적인 판단여하에 따라 팀의 승패가 뒤바뀌기도 합니다.
또한 강한방법이던 유한방법이던 확실하게 팀을 장악하지 못하는 리더십을 가진 감독이라면 아무리 유능한 선수들과 유능한 야구센스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없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감독은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고 있을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해태시절 오만상 찌뿌린 김응용감독, 카리스마의 대명사죠>
한국프로야구 통산 가장 좋은 성적을 가진 감독에 대해서 살펴보면 1위는 2004년에 삼성감독에서 물러난 김응용 전(前)감독이 무려22시즌동안 1,476승(시즌당67승)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다음으로는 김성근 SK감독이 1,182승(시즌당62승)으로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순위 감독 활약 시즌 경기 승 승/시즌 패 1위 1 김응용 1983~2004 22 2,679 1,476 67 1,138 7 2 김성근 1984~2010 19 2,234 1,182 62 995 4 3 김인식 1991~2009 16 2,057 980 61 1,032 2 4 김재박 1996~2009 14 1,812 936 67 830 4 5 강병철 1983~2007 17 1,965 914 54 1,018 - 6 김영덕 1982~1993 11 1,224 717 65 487 5 7 이광환 1989~2008 11 1,277 608 55 639 1 8 김경문 2004~2010 7 903 489 70 400 - 9 조범현 2003~2010 8 911 454 57 435 1 10 선동열 2005~2010 6 770 417 70 340 2 ∫ 49 허구연 1986~1986 1 57 15 15 40 -
<나이가 문제네요.>
2위 김성근 감독이 김응용 감독을 뛰어넘는게 가능할까요? 두 감독간의 승수 차이가 294승이니 김성근 감독이 최소한 4~5년을 더 감독으로 뛰어야 가능한 이야기가 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김성근 감독의 나이(1942년생 70살) 현실적으로 힘들죠.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김성근 감독이 추격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김응용 감독은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계속 1위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분간은 말이죠.
왜냐하면 김응용감독의 1위자리를 위협하는 감독은 김성근 감독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로 8,9,10위에 랭크되어있는 김경문(1958년생), 조범현(1960년생), 선동열(1963년생) 감독의 페이스도 만만치 않는데요.
<이중에서는 누가 유력할까요?>
이들의 통산 성적은 아직 400승대에 머물러 있지만 젊은 나이와 인정받는 지도력을 감안하면 감독으로서의 캐리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에 앞으로 김응용감독에의 도전장을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군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김응용감독이 역대1위자리를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까요? 앞으로 10년후에는 자리가 바뀌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주인공은 위의 3명 중 한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익하셨다면 추천한방(아래 손가락모양) 부탁드립니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진만 부활의 키는 문학구장 (8) 2011.02.27 프로야구 시범경기, 관전포인트 BEST 3 !! (6) 2011.02.15 엔씨소프트 영입대상 선수 BEST 4! (17)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