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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여행] 퐁퐁 샘솟는 물의 정체는 뭐냐?
    가자 2011. 3. 17. 22:15
    시작부터 난관이었습니다. 아내가 여행계획한 지도를 두고 왔다는 겁니다. 지도를 뽑고 붙이고 줄긋고 하더니만...작년엔 비행기에 지도가 있었으니 비행기에서 계획세우면 된다고 하더니 승무원이 그런거 없다고 하더군요. ㅠ ㅠ 


    뱅기에서 내려서 우선은 렌트한 마티즈를 타고 무작정 시동을 걸었습니다. 어딘지 모르지만 벽에 그림이 있는 곳이 있다기에 주유소에서 물어봤더니 그런데 없다는 군요. '도대체 뭘 본거니...' 어찌어찌 가다보니 이상한 등대가 나오고 그 주변엔 다 쓰러져 가는 조형물이 나타나서 일단 내렸는데 말인지 개인지 하얀거 하나 빨간거 하나가 떡하니 있었습니다. 등대 기능을 하는건가??




    옆으로 눈을 돌리니
    해변에 제주도 돌로 꼼꼼하게 보 같은 것을 쌓아놓은게 보였습니다. 그 보 안에 또 드럼통(?) 사이즈 보가 또 있었는데 드럼통 사이즈 보 안에서는 물이 퐁퐁 솟아나는게 아니겠습니까? 우와~ 신기하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요. 그런데 급 배고파지기 시작해서 신기한거 이제 그만~하고
    황금륭 버거 먹으러 가고 싶은데 와이프는 쪼그리고 앉아 계속 보고 있습니다.
    뭐라뭐라 계속 말을 하더니 그걸 바닷물을 찍어 먹었습니다. 역시 남들은 생각도 안하는 걸 꼭 하나는 하는 울 와이프 ㅡ ㅡ;;


    그러더니 저한테도 먹이는걸 극구 거절하다가 바닷물이 안짜다는 말을 속는다는 셈치고 먹어봤더니 정말 안짰습니다. 식염수같이 찝질한정도.. 뭔가 이름도 써있던데 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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