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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여행] 건강과 성박물관
    가자 2011. 3. 30. 11:35


    제주도에는 박물관이 아주 많죠 여행 계획하며 보니 비슷한 테마로 적어도 두개씩은 있는 것 같거군요. 다 가보지 않아서 이름만 비슷한건지 알수없지만...나열하자면 소인국박물관VS미니미니랜드, 김녕미로공원VS서귀포미로공원,  제주민속촌박물관VS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러브랜드VS성박물관 기억나는건 이쯤입니다. 이번엔 성박물관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입장가능시간에 4분 늦게 도착했는데 입구 아가씨가 입장이 어렵겠다더군요. 헙! 아마도 아가씨 퇴근시간에 지장을 줄까봐 그랬던 것 같습니다. 30분안에 나온다고하니 입장하라더군요. 분명 퇴근시간 때문인 것 같네요. 입장료가 할인해서 7000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차~암 볼거 없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난방을 안하는지 실외보다 더 추운 것 같더군요 저는 性이란게 마냥 숨길건 아니지만 또 막 드러내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1인이라 좀...그렇더라고요. 너무 어린 학생같은 커플이 그거에 대해 열심히 얘기를 하며 관람중이라 그랬는지 더 쫌... 볼 것도 없다생각해 그냥 휙휙 지나갔는데 아내가 저를 불러세우더군요.


    왜 혼자가냐고 같이 얘기도 하고 구경하면서 가자고...구경할 것도 없는데 뭘 그렇게 오래보냐고 했더니 그때부터 저한테 '음성적'이라고 하더군요. 참나  그럼 자기는 양성적인건가??? 전 아직도 음성적인 남자랍니다.  


    이거 저거 보면서 '재잘재잘 재잘재잘 이게 무슨 유혹하는 향기야? 여기는 읽을게 너무 많아 귀찮다. 여기 완전 먼지 너무 많다. 너무 춥다. ' 등등 부정의 극치인 말만했지만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입구 아가씨와 약속대로 30분 안되서 나왔습니다. 사진조차 찍기 귀찮은 곳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몇 개 캡쳐했습니다. 




                          뭘 느끼라는거야?? 이런걸 설치해 놓은 이유를 모르겠다


     


    수화기 안에서는 "오빠~어쩌구 하~(숨소리)"와 같은 19금 영화에서 나오는 말소리가 나옵니다. 와이프가 그게 제일 인상적이었다고 하네요  ㅡ ㅡ;;  


    건강과 성박물관을 계획하고 계신 여행자분들이 있다면 과감히 패스하셔도 무관한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러브랜드가 백배 볼거 많다고 하니 둘 중 하나를 고민하신다면 러브랜로 가세요. 까탈스런 그녀의 선택이니...


    (홈페이지에서보니 입장료가 9000원이나 하네요. 지가 코엑스박람횐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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