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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진에 벌써 부하가 걸리나?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6. 8. 07:59



    롯데의 강점은 무엇보다 타력입니다.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바탕으로 5점을 내주면 10점을 따내는 식의 야구를 최근 몇년동안 해온 롯데로서는 팀 전력의 반이상이 타력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그랬었던 것처럼 야구는 투수놀음이기도 합니다. 상대투수에 따라서 타격이 널뛰기 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지요.


    이런 이유로 인해서 심하게 말하면 야구라는 경기는 주로 투수놀음에 방망이가 곁다리로 있다고도 볼 수 있지요. 아무리 방망이가 뛰어나도 선발진이 내줄점수 다 내주게 되면 경기를 이길 가능성은 없어지기 때문이죠. 앞서도 말한대로 5점내주는 선에서 그쳐야지 10점내서 이기지 10점을 내주고서는 이길재간이 없죠.

    롯데도 강력한 타선이 팀의 컬러가 되었지만 투수진의 노고도 무시할바 못됩니다. 특히 선발진말이죠. 8개구단 선발진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가장 많은 퀄리티 스타트를 해주었던 롯데의 선발진이 버텨주었기 때문에 강력한 타선이 더 빛을 발한 것이었죠.

    하지만 그 선발진이 올 해 들어서 견실함을 잃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시즌 초반 선발진의 부상으로 정상적인 5인 로테이션이 돌지 못하자 송승준-장원준에게 4일로테이션을 강요(?)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로테이션 운용으로 인해서 두 선수에게 돌아가는 체력적인 부담은 점차 누적되고 있고 최근 송승준의 부진의 원인을 체력적인 면에서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나마 장원준이 잘 버텨주고는 있지만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전에 선발진의 체력문제가 거론되기에 이른다는 것은 로테이션 운영에 대해 잘 생각해봐야할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장원준-송승준이 벌써 기운이 빠져버린다면 가뜩이나 약한 불펜에 부하가 걸리고 승리의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좀 이르기는 하지만 순위경쟁이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발짝 잘못 디디면 돌아올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선발진을 안정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가지 방안으로는 안타깝지만 불펜투수 코리의 교체를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롯데 선발진의 분발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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