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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리뷰] 만만치 않은 롯데 탈락의 후유증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0. 25. 09:33
    탈락의 후유증  

     



    며칠 롯데 패배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겨우 다시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잘 했고 열심히 해준 것은 알지만 결국에 4년연속 포스트시즌에서 중도 탈락하는 결과를 받아 들었는데 예년 보다 올시즌의 탈락은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쉽게 져서 그렇다기 보다도 앞으로 롯데의 전력이 올시즌과 같이 탄탄할 수 없을 거라는 예상이 들기 때문입니다

    올시즌과 다를 내년시즌의 롯데  

    전력 누수의 원인을 보자면 첫째, 롯데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소식인 이대호의 FA이적이 일어날 가능성입니다. 이대호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로 이적이 기정사실화 된다면 국내 및 국외의 많은 팀에서 러브콜이 쇄도할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FA로 롯데에 잔류시킬 수 있겠지만 매년 연봉협상에서 잡음을 냈던 전례가 있었던 터라 FA협상도 쉽게 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되어집니다. 만약 이런일이 발생한다면 롯데는 타선의 힘이 반타작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는 에이스 장원준의 군입대입니다. 올시즌 15승을 거두며 최고의 활약을 해준 좌완에이스 장원준이 군입대를 하면서 당장 선발진의 약화가 우려됩니다. 선발진의 약화는 불펜의 부하를 유발하면서 투수진 전체를 약화시키는 문제가 발생할 겁니다.


    세번째는 김무관 타격코치의 이적입니다. 최근 몇년동안 롯데는 강타자들이 즐비한 화끈한 장타력의 팀으로 탈바꿈했고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공격력의 팀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뛰어난 선수들의 재능도 한몫했지만 김무관 타격코치의 힘이 컸다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선수들의 특성에 맞는 지도와 자신감을 불어넣는 지도 스타일은 많은 시너지 효과를 냈었는데 그가 없다는 것은 선수 한두명의 공백보다도 큰 데미지가 올 수도 있을겁니다.

    구단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몇가지의 전력약화요인을 확인해봤는데 투타에 걸쳐서 알토란 같은 전력이 약해질 거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물론 올겨울 동안 공격적인 투자로 전력의 누수를 어느정도 막을 수는 있겠지만 어떻게 생각을 해도 올시즌과 같은 전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내년 시즌에도 롯데가 과연 전력의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지 구단의 움직임을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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