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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민, 모든 불운을 떨쳐버리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8. 07:00


    MVP를 거머쥐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25)이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되었습니다. 오승환의 MVP사퇴라는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유효표 91표 중 62표를 득표함으로써 압도적으로 MVP가 되었습니다.

    윤석민은 올 시즌 1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 승률(7할7푼8리), 탈삼진(178개)이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1991년 해태 선동렬 이후 20년 만의 투수 4관왕이 되는 기염을 토할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했었기에 그의 MVP수상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링크 :
    윤석민 통산성적

    불운이여 안녕~  

    1986년생으로 이제 25살인 이 젊은 에이스는 이미 국내리그를 평정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2007년 3.78의 평균자책점으로도 7승 18패라는 참담하고도 불운한 성적을 거두면서 불운한 에이스라는 닉네임을 가지기도 했던 그였지만 2011시즌 MVP를 수상하면서 그간의 설움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MLB진출에 대한 욕심도 드러내었는데요. 그의 젊은 나이와 잔부상 없는 건강함은 그의 바람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도 남습니다. 2년 후면 당당하게 FA자격도 얻게 되는 윤석민의 거취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불운함의 대명사였던 윤석민의 MVP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수상자 명단  

    MVP-윤석민(KIA)

    신인왕-배영섭(삼성)

    최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윤석민(KIA)

    최다세이브-오승환(삼성)

    최다홀드-정우람(SK)

    최다홈런, 최다타점, 최고장타율-최형우(삼성)

    수위타자, 최다안타, 최고출루율-이대호(롯데)

    최다득점-전준우(롯데) 97득점

    최다도루-오재원(두산) 46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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