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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계약 - 숨가빴던 주말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1. 07:00

    이택근도 가고 송신영도 가고 허탈한 엘지  

     

    이택근은넥센으로

    친정으로 돌아가는 이택근


    엘지는 이번에 알토란 같은 이택근, 송신영, 조인성을 FA시장에 내놓게 되었는데요. 이 3인방중에 이택근, 송신영이 각각 넥센과 한화로 둥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택근은 친정팀인 넥센에 4년간 무려 50억이라는 대박을 터트렸고 송신영은 3년간 13억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넥센은 팀의 리더를 얻게 되었고 엘지와의 트레이드로 얻은 박병호, 심수창이라는 유망주까지 얻은 상태라 확실히 올해보다는 좋은 전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엘지가 넥센에게만 좋은일 시킨 격이랄까요?(그나저나 돈없다던 넥센이 무슨수로 저렇게 많은 돈을 질렀는지 궁금하네요) 

    임경완은 인천으로  


    임경완은 SK로

    임경완 없는 롯데 불펜은...


    롯데는 불펜이 문제다라는 말을 달고 있는 팀입니다. 따라서 전력보강이 절실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번 FA시장에서 전력보강은 커녕 기존 불펜의 주축인 임경완을 떠나보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 것인지....가뜩이나 불안한 불펜이 더욱 걱정이 됩니다.

    3년간 11억의 계약으로 SK로 갔는데요. 정대현이 떠날 것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임경완이라는 카드를 보강한 SK는 좋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FA들은 어디로?  

    1. 김동주는 롯데에서 공을 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이대호가 나간 자리에 대안이 될 오른손 거포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해주는데요. 그의 많은 나이와 많은 연봉을 롯데가 감수할까요? 

    2. 이승호는 SK가 아니면 외국진출이라는 말을 하면서 나름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좌완 불펜이 부족한 팀들은 여전히 구애작전을 계속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3. 조인성은 아마 엘지에 잔류할 듯합니다.

    4. 이대호와 정대현은 외국진출이 거의 확실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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