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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를 노리는 오릭스의 속내?
    (구)해외야구칼럼 2011. 11. 21. 23:05
    오릭스의 속내는?  

    오릭스버팔로스

    오릭스는 야구선수 이대호가 절실한가?

     
    이대호에 가장 적극적인 영입의사를 밝힌 팀은 오릭스 버팔로스 입니다. 이승엽, 박찬호의 전 소속팀으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이 팀은 이승엽, 박찬호를 영입해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야구적인 측면에서는 말이죠. 이승엽이 2할 초반에 두자리수 홈런에 그쳤고 박찬호는 시즌 절반이상을 부상회복만 하다가 시즌을 접었죠.

    그리고 두 선수를 놓아주고는 이젠 이대호를 원하고 있는데요. 그것도 100억 규모의 계약조건을 내밀면서 말이죠. 오릭스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돈입니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모기업인 오릭스 그룹은 금융회사로서 일본에서도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한국에도 이미 진출해서 오릭스 저축은행 및 오릭스 캐피탈 코리아, 한국 오릭스 렌텍이라는 금융관련 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원캐싱, 산와머니등 대부업체의 대부분이 일본회사이고 큰 이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을 보면 오릭스도 한국진출에 가속을 하려는 시점입니다.

    오릭스그룹소개



    100억도 밑지는 장사가 아니다.  

    돈을 만지는 회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죠. 한국 야구선수를 영입하면서 유무형으로 얻는 기업홍보의 가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이승엽, 박찬호를 영입해서 한국야구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었던 것이 오릭스에게는 큰 매리트였기 때문에 이번 이대호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란 거죠.

    겉으로는 우타 거포가 필요한 팀사정에 이대호가 절실하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진짜 속내는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호가 평균정도의 시즌만 기록한다면 중계권료를 포함해서 이런저런 스폰서부터 한국내에 오릭스르 알리는 홍보효과까지 100억을 배팅해도  밑지는 장사가 아니라 오히려 남는 장사라는 계산이 깔린 것입니다.

    한국출신 타자들이 일본야구무대에서 성공적이지 못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계속 한국타자들에게 추파를 던지는 것, 이번에 이대호를 영입하려는 오릭스의 진짜속내는 이대호의 야구선수로서의 매력보다는 이대호가 가지고 있는 한국내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원하는 것입니다.

    과연 오릭스가 이대호의 영입으로 인한 팀성적 상승 및 모기업의 한국내 인지도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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