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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주루능력이 있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7. 07:30
주루능력하면 도루지, 아니야? 한베이스를 더가는 베이스런닝
일단 주루능력이라고 하면 보통은 도루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주루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이기에 틀린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도루는 상대 투수의 템포를 흔들어 놓는다던지 수비 포메이션을 무너뜨리는 좋은 무기가 되고 장타가 아닌 단타로도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기 때문이죠.
하지만 도루만큼이나 팀에 도움이 되는 주루능력이 있는데요. 어찌보면 도루보다도 어렵고 도루보다도 팀에 도움이 되는 주루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1루에 출루한 후 후속안타때 2루가 아닌 3루까지 진루하는 능력입니다.
이해가 안가신다구요?
상황을 한번 그려보죠 1사 1루상황에서 타자가 원베이스 히트 즉 단타를 쳤습니다. 보통의 주자라면 당연히 다음 장면은 1사 1,2루가 되고 또다시 안타가 나와야 득점이 됩니다만 주루능력이 좋은 주자가 2루가 아닌 3루로 달려 성공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 타석의 타자가 안타를 치지 않고 희생플라이만 쳐도 득점에 성공하겠죠?
따라서 도루보다도 팀에 도움이 되는 주루능력인 것입니다.
1루에서 3루까지의 거리인 54.864m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선수, 바로 이 선수가 팀에 알토란 같은 선수입니다.
- 2011년 최근 기록은 스탯티즈의 잠정 중단으로 인해서 제공이 힘들구요. 도대체 찾을 수가 없어요. - -;;;
- 2010년 기록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순위 이름 팀 1루->3루 1 이용규 KIA 16 2 정근우 SK 15 2 전준우 롯데 15 4 박한이 삼성 14 5 강정호 넥센 13 6 오재원 두산 12 6 클락 넥센 12 8 이대형 LG 11 8 신명철 삼성 11 8 손시헌 두산 11 8 이병규 LG 11 8 박석민 삼성 10 12 박정권 SK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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