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외야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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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메이저리거 추신수에 가려진 일본리그의 이대호(구)해외야구칼럼 2013. 4. 26. 13:22
추신수가 연일 놀라운 출루능력을 보여이면서 연일 각종 포탈사이트 스포츠란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사실 뛰어난 활약이긴 하지만 그가 뛰고 있는 리그가 메이저리그라는 점도 스포트라이트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추신수 못지않게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대호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이 덜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막상 추신수와 이대호의 성적을 단순 비교하면 막상막하로 추신수가 받고 있는 스프트라이트의 적어도 절반은 이대호에게 쏟아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뭐 이유라고 분석할 것도 없이 이런 현상의 바탕은 언론이 이대호의 성적을 의도적으로 저평가하고 홀대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메이저리그와 일본리그의 인기 차이로 인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대호도 친구 추신수 만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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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일본의 에이스 계보를 잇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부진(구)해외야구칼럼 2013. 3. 12. 06:30
마쓰자카 다이스케(1980년생) , 다르빗슈 유(1986년생), 다나카 마사히로(1988년생)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비록 이 세명의 활약한 기간과 리그가 같지 않기는 하지만 모두 일본리그를 평정한 에이스들로서 WBC1회 대회부터 현재 열리고 있는 3회 대회까지 일본대표팀의 에이스라는 점이다. 먼저 마쓰자카는 WBC 1회와 2회에 참가해서 총 6승(1회 3승 1.38, 2회 3승 2.45)을 거두며 2대회 연속 MVP를 거뭐쥐었고 다르빗슈는 WBC 제2회대회에 참가해서 2승 1패 2.08의 성적을 거두었다. 일본이 1~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에 마쓰자카와 다르빗슈라는 걸출한 에이스들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회 대회를 앞두고 마쓰자카와 다르빗슈가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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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프링캠프 첫 선발등판 결과는?(구)해외야구칼럼 2013. 3. 2. 10:16
류현진이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2이닝동안 4피안타(1피홈런)를 맞으면서 2실점한 것인데 좋게 평가할만한 점은 홈런을 쳐낸 타자는 2012년 0.285 43홈런 128타점을 올린 강타자 조쉬 해밀턴(조쉬 해밀턴이 얼마나 강타자인지는 직접 확인하면 잘 알 수 있다. : 링크 - 조쉬 해밀턴 통산 성적)이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한마디로 맞을만한 선수에게 맞았다는 점이다. 게다가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변화구 특히 커브를 많이 던졌는데 한국에서도 커브는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에 이은 4번째 구질인 커브가 MLB에서 얼마나 통하는지 테스트하려고 한 것 같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시범경기라는 것이 어차피 테스트 성격이 짙으니 문제 삼을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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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드디어 LA입성(구)해외야구칼럼 2012. 12. 10. 10:52
류현진이 계약데드라인 30초를 남겨두고 LA다저스와 전격 계약을 맺었다. 알려진 계약조건은 6년 3,600만달러에 각종 옵션을 포함하면 총규모 4,200만달러에 달하는 대박계약이다. 게다가 6년의 계약기간 중 5년이 지난 후 FA계약을 신청할 수 있는 추가사항이 붙어 류현진에게 유리한 계약이라는 평가다. 계약기간 계약금액 옵션추가사항 류현진 6년 3,600만달러 *사이닝보너스 500만달러 포함 년간 100만달러(총 600만달러 가능) * 매년 170/180/190/200이닝 돌파시 25만달러씩5년이후 FA선언 조항(옵트아웃)(5년간 750이닝 돌파시)트레이드거부조항 없음 그간 지리한 계약의 과정속에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류현진은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 적응하는가에 모든 역량을 쏟으면 되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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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성공을 보다.(구)해외야구칼럼 2012. 3. 31. 11:01
이대호가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롯데시절보다 홀쭉해진 몸매를 자랑하면서 개막전에 나선 이대호는 6회 1사 1-3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쎗스의 약간 높은 공을 힘들이지 않고 끊어쳐 중전안타로 만들어냈다. 이대호도 밝혔듯이 3:0으로 끌려갔던 상황이었기에 홈런 한방이면 동점이 되었을테지만 상대의 개막전 선발을 상대로 홈런을 친다는 것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을 알고 저스티 히팅으로 타점을 올린 것이다. 바로 이점이 이대호가 일본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라는 것을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시범경기에서 홈런이 하나도 없었기에 욕심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대호는 무리하게 욕심만 앞세우지 않고 차근차근 일본투수들에게 적응하는 자세를 유지했다. 이제 한경기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