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
홈에서 스윕...(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9. 21. 23:36
홈에서 스윕을... 시즌 2위든 3위든 일단 가을잔치에 올라간다는 것이 선수들 정신력에 분명히 영향을 미친것 같다. 도대체 다른곳도 아니고 홈에서 스윕을 질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즌 막바지에 그것도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경쟁자 두산에게 스윕을 당했다는 것은 표면적인 스윕이라는 것 이상으로 두산에게는 롯데의 무서움보다는 만만함을 인식시켰고 게다가 롯데의 가장 큰 무기인 손민한이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을 노출 했다. 정말 얻은게 하나도 없는 잃은것만 많은 3연전이었다. 다시한번 로이스터가 복도에서 욕을 한바가지 하던지 정신력을 가다듬지 않는다면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이번 결과가 재현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대오 각성하자
-
아쉬운 패배 잊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9. 19. 23:12
2,3위간의 경기로 모든 매체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열을 올리고 하물며 1박2일에서도 관람을 올정도로 오늘 경기는 아주 빅카드 중에 빅카드였다. 결론적으로는 두산의 역전승...순위가 바뀌었다. 실점장면을 보면 1. 이종욱의 번트상황 1년 아니 10년에 한번 나올까하는 장면이었으니 말그대로 운! 2. 코르테즈의 피홈런 한국에서 적응하려면 직구만으로 안되겠구나라는 각오를 다지게 할 좋은 경험 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블론이 플레이오프에서만 안나오면 땡큐~ 3. 최향남의 패전 기본적으로 구위가 약해진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제 크로스 게임에서 향운장은 자제가 필요할 듯... 4. 최만호... 주루플레이로 역전을 가져다 주더니 9회말의 번트 실패로 말을 잃게 만들어버리다니.... 모든 승부가 그렇듯이 마지막까..
-
1992롯데와 2008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9. 10. 17:09
롯데의 가을잔치 진출은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다. 그런 의미에서 역대 롯데의 가을잔치 진출역사를 살펴보았더니 총 4번 진출해서 2번우승을 했다. 경기수 승 패 무 승률 비고 1984 100 50 48 2 0.510 우승 1992 126 71 55 - 0.563 우승 1995 126 68 53 5 0.562 준우승 1999 126 75 52 5 0.620 준우승 2008 107 60 47 - 0.561 ?? 환산 126 71 55 - 그런데 재미있게도 올시즌과 1992년의 기록이 비슷하다. (올시즌을 126경기로 환산하였더니 1992년과 똑같은 승패기록이 나온다.) 1992년은 롯데가 마지막으로 우승을 한 해인데 그 해의 롯데구성원과 올시즌 롯데 구성원들은 어떤 공통점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주전라인업을 위..
-
타이틀 홀더로 알아본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9. 9. 16:50
현재 롯데는 두명의 타이틀 홀더를 가지고 있다. 타점부문의 가르시아(106경기, 100타점) 안타부문의 조성환(106경기, 132안타) 가르시아는 2위 김태균에게 11개나 앞서 있고 경기수도 8게임이나 많은 관계로 타점왕은 따논당상으로 보인다. (126경기환산, 119개) 반면 조성환은 2위 김현수와 1개차이로(104경기 131안타) 타이틀을 확실히 차지할 수 있는지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롯데의 두명의 유력한 타이틀 홀더에 관해서 살펴보다가 문득 역대 프로야구에서 타이틀 홀더와 우승 혹은 준우승과의 상관관계가 있는지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롯데가 배출할 확률이 높은 두 부문을 중심으로 알아봤다. 타점왕을 배출한 팀에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총 14번(53.8%)이었고, 안타왕을 배출..
-
2군에서 미래를 보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9. 8. 13:11
롯데에는 전통적으로 슬러거 선수들 보다는 전준호, 김응국 등의 홈런보다는 탁월한 컨택능력과 뱃컨트롤로 단타/2루타를 생산해는 호타준족 타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전준호, 김응국 등의 이적과 은퇴로 인해서 롯데는 호타준족이라는 팀칼라를 잃었다. 호타준족 선수들이 치고 나가고 달려서 거포없이도 득점을 하는 방식을 가졌던 롯데로선 치명적이었다. 당연히 득점방식에 문제가 생기니 팀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롯데는 거포 이대호를 발굴해내었고 언제든지 다시 제2의 전준호, 제2의 김응국이 될 선수들을 키우기 시작했다. 올해 이인구, 전준우, 김민성, 박종윤 등 2군리그를 평정한 이들이 1군에 등록되어 보이고 있는 활약은 향후 롯데의 돌격대장은 나다 라는 무언의 외침으로 보인다. 그들 중 올시즌 2군에서..
-
드디어 가을잔치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9. 6. 23:13
롯데가 오늘 기아에 승리를 거두면서 그리고 삼성과 한화가 물고 물리면서 롯데의 가을잔치로 가는길이 넓어졌다. 요즘 롯데의 장점은 줄건 주되 말로 받는 공격력의 야구를 하고 있는데 너무나 화끈하다. 도대체 멈출줄 모르는 폭주전차와 같은 모습이랄까? 하지만 가을잔치에서도 이런 공격력이 계속되리라 장담할 수 없다. 모든 매스컴이나 팬들이 가을잔치에 필수요소로 말하는 바로 그것!! 1. 원투펀치 2. 강한 불펜 즉 투수력이 강해야 한다. 그런의미에서 요즘의 불펜들은 조금 걱정이 된다. 점수차가 너무 많이 나는 상황에서 올라와서인지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모습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엘지전에서 그 절정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10년넘게 가을야구를 꿈꾸어 왔고 이제 가시화 된 상황에서 롯데를 응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