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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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무리 계보를 잇는 김사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8. 12. 07:00
김사율이 다시한번 해냈습니다. 11일 넥센과의 사직 홈경기에서 5-3으로 리드한 세이브 상황에 어김없이 9회에 등장해 강정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세타자를 범타로 틀어막으며 개인통산 첫 두자리 세이브를 거둔 것입니다. 더불어 평균자책점도 3점대로(3.97)로 끌어내렸습니다. 아직 마무리로서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성적은 아니지만 김사율이 없었다는 가정을 한다면 그의 존재가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느끼게 합니다. 롯데의 토종선수가 마무리로서 두자리수 세이브를 거둔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잘 안날 지경이지만 한번 기억을 더듬어 볼까요? 최근 롯데의 뒷문을 막아준 토종선수라면 최향남을 떠올릴 수 있지만 최향남은 9세이브가 최고로 두자리수 세이브를 거둔적은 없었습니다. 그럼 최향남 말고 어떤 선수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