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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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역시 수비만 잘해서 이기기는 힘들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10. 00:43
8월 8일, 잠실에서 열린 엘지와 롯데의 경기는 마치 2013년 한국프로야구에서 나온 멋진 수비란 수비는 다나왔다. 다이빙캐치, 더블플레이, 레이저 송구 등등 점수경쟁으로 승부를 내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멋진 수비를 누가 더 많이 잘하는가를 겨루는 것 같은 경기였다. 이 중 가장 압권은 역시 5:4로 롯데가 살얼음 리드를 한 상태로 9회말, 엘지의 뒷심이 발휘되며 2사 2-3루의 상황이 벌어졌고 롯데 마무리 김성배의 5구를 오지환이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 냈다. 엘지팬과 선수단은 끝내기 안타라고 믿어의심치 않았고 롯데팬과 선수단은 고개를 숙였다. 그 찰나 믿을 수 없는 수비가 나왔다. 8 8일의 영웅, 백넘버 8번을 단 롯데의 중견수 전준우가 오지환의 빨랫줄 타구를 다이빙해서 잡아낸 것이다. 순간 엘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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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 지금의 시련은 아무것도 아니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2. 20. 15:07
고원준이 과연 지금의 시련을 잘 이겨낼 수 있을까? 2010년 넥센에서 시작해서 2011년 롯데로 이적할 때까지만해도 고원준에 대한 기대치는 엄청났다. 일각에서는 고원준이 10승은 물론 15승 이상을 올리면서 롯데의 에이스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었는데 고원준은 주위의 기대와는 다르게 2012년 대추락을 하고 말았다. 특히 2012년 시즌 고원준은 양승호 감독에게 정신력 문제(실은 음주를 포함 개인관리 소홀부분이라는 말이 많다.)를 질타받으면서 2군에 들락날락거리며 데뷔이후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3승 7패 4.25) 장원준이라는 에이스가 군입대로 공백이 생기면서 선발진의 두께가 얇아진 롯데로서는 선발진의 한축을 아무 무리없이 맡아주리라 생각했던 고원준의 갑작스런 부진이 선발진 전체의 부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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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시범경기]고원준의 부진, 별 걱정하지 말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3. 24. 07:00
결론만 먼저말하면 고원준이 무너졌다. 전국에 내린 비로 인해서 유일하게 열린 기아와의 사직 홈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면서 홈런2방포함 9안타를 맞고 5실점을 한 것이다. 올시즌 롯데 선발진의 핵심멤버로 기대를 한몸에 받던 고원준이 지난 첫번째 경기에서는 5이닝 2실점의 나름 안정적인 활약을 했던 것에 비하면 극과 극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게다가 2011년 총 6경기에서 0.66의 평균자책점에 4승 무패 1세이브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던 기아와의 경기에서 무너진 것이다. 물론 비가 흩날리는 등 정상적인 환경이 아닌 상태에서 피칭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핑계가 될 수 있지만 5이닝동안 9개의 안타 게다가 2개의 홈런이라는 것은 쉽게 흘러볼만한 것이 아니다. 2경기만에 갑자기 전혀 다른 투수가 되어버린 고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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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펙트, 이용훈은 어디갔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0. 22. 07:00
미스터 퍼펙트, 이용훈 시즌내내 1군무대에서는 단 4경기를 뛴 롯데의 노장투수 이용훈은 9월 17일 한화와의 2군경기에서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퍼펙트게임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호성적을 거둔 덕에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지만 플레이오프 4경기 동안 한번도 등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플레이오프 4경기동안 초박빙의 경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필승조로 분류되는 투수들만 등판이 잦았기 때문에 등판을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빙의 승부에서는 가지고 있는 최선의 카드를 뽑아 쓰는 것이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등판은 하고 있지만 제 실력을 못하는 투수도 분명히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원준같은 경우죠. 2경기 등판해서 경기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고 매등판마다 실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