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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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로야구 결산 - 한화 이글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1. 24. 14:56
김성근 감독의 힘! 힘? 연이은 리그 꼴찌 탈출 실패에 고심하던 한화는 타개책으로 또 한명의 백전노장 스타감독을 영입하면서 스토브리그를 후끈 달궜다. 주인공은 바로 김성근 감독이었다. 그의 부임과 동시에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시즌전부터 한화 선수들은 단내나게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스타는 물론이거니와 신인 선수들까지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특타와 특훈에 매달렸으며 훈련의 강도와 기간이 늘어날수록 팬들의 기대감도 같이 상승했다. 높은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시즌에서 예전과 달리 경기를 쉽게 내주는 법이 없는 끈질긴야구를 펼치면서 도저히 응원하지 않을 수 없는 마약과도 같은 야구를 한다고 해서 '마리한화'라는 별명까지 얻을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시즌이 지날수록 김성근 감독은 나름대로의 쓸놈쓸 전략, 퀵후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