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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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롯데 좌익수 잔혹사의 끝? 조홍석의 발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13. 09:20
2013년 시즌 롯데는 팀의 리드오프이자 주전 좌익수 김주찬을 FA로 잃었다. 김주찬의 공백으로 롯데는 단숨에 128안타와 5홈런 39타점 62득점 32도루를 손해보는 상황에 놓였다. 겨우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롯데는 김주찬의 빈자리를 외부영입이 아닌 기존의 백업 외야 요원이던 김문호를 선택해 메꾸기로 하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6월까지 40경기에 출장해서 0.269의 타율에 36안타 19득점 9타점 8도루에 그쳤고 6월 불의의 다리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김문호 : 카스포인트 311점) 롯데의 고민이 다시한번 깊어지는 순간 롯데는 역시 외부 영입이 아닌 기존 자원을 활용하는 선택을 했다. 그 주인공은 이승화로서 김문호가 부상으로 이탈한 6월부터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는데 6월 한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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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의 보상선수는 누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19. 12:18
김주찬이라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리드오프가 기아로 이적하면서 롯데는 이제 기아에서 어떤 보상선수를 데리고와 김주찬의 공백으로 인한 공격력 약화를 메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각종 야구 커뮤니티와 SNS에서 거론되고 있는데 그 면면을 한번 살펴보자. 1. 김주형 롯데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선수다. 광주동성고 출신으로 2004년 1차지명으로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은 김주형은 자타공인 파워에 있어서는 리그에서 손꼽힌다. 하지만 입단 이후 좀처럼 발전하지 않고 있는 선구안과 컨택능력은 그를 만년 유망주로 제자리걸음하게 만들고 있다. (김주형 통산성적 : 7시즌 362경기 타율 0.200 24홈런 100타점) 객관적인 성적만으로는 별볼일 없는 카드인 것이 사실이지만 김주형과 같이 만년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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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이 기아를 선택한 세가지 이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18. 08:27
결국 김주찬이 기아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이다.(기사링크) 알려진 계약조건은 4년 50억+알파로 롯데의 제시액보다 훨씬 높다. 롯데와의 계약이 결렬되었을 때 이미 롯데유니폼을 다시 입는다는 것은 어려운게 사실이었고 그의 행선지가 과연 알려진대로 한화냐 기아나 혹은 NC냐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결국 기아로 갔다. 이유는 뭘까? 첫번째 후보 세팀중 유일하게 상위권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선동열감독을 시작으로 기아의 전력은 올시즌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게 사실이고 탄탄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타격만 받쳐준다면 4강권이 언제든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아기에 우승경험이 없는 김주찬에게 도전하고 싶은 매력을 느끼게 했을 것이다. 두번째 천연잔디구장을 사용한다는 점 많이 알려진대로 김주찬의 왼다리는 부상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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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홍성흔을 떠나보낸 롯데는 이젠 리빌딩을 해야할 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17. 10:59
2012년 FA최대어라 꼽히던 김주찬과 홍성흔이 롯데와의 FA협상에서 차이를 좁히지 못한채 사실상 롯데를 떠나게 되었다. 두 선수와 롯데가 협상테이블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분위기가 어땠는지 까지는 알 방법이 없지만 협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선수 롯데 김주찬 4년 40억보장 + 옵션 8억 = 총액 48억 4년 40억보장 + 옵션 4억 = 총액 44억 홍성흔 4년 34억 3년 25억 김주찬은 4억의 차이로 홍성흔은 계약기간 1년에 9억의 차이로 계약이 결렬되었다. 두 선수의 협상결과를 살펴보자. 먼저 홍성흔의 계약은 두말 할 것도 없이 홍성흔의 욕심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 38살의 지명타자에게 4년의 계약을 안겨줄까? 오히려 롯데가 3년이나 제시하고 연평균 8억이 넘는 금액을 제시한 것이 신기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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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FA, 3인방의 가치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1. 6. 13:36
2012년 롯데는 3명의 주축선수가 FA자격을 취득했다. 강영식, 김주찬, 홍성흔 누구하나 롯데에 있어서 아깝지 않은 선수들이 없는데 롯데는 3명을 다 잡을까? 아니면 다른 결정을 내릴까? 감독 교체까지 겹치면서 정신없는 롯데가 얼마나 현명하게 일처리를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 좌완 파이어볼러, 강영식 △ 매력적이다. 강영식은 지옥까지 가서라도 데리고 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최고구속 148km까지 나오는 직구와 이를 뒷받침하는 130km대의 슬라이더는 수준급의 구위를 자랑하며 프로통산 12시즌동안 꾸준히 불펜요원으로서 활약하면서(539.2이닝 4.29) 다양한 경험이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다. ▽ 별로다. 겉으로 드러나는 성적보다 불펜요원임에도 위기상황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보인다. 위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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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롯데전력, 벌써부터 걱정된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24. 09:39
> 험난한 롯데의 2012년 겨울 2012년 롯데의 가을야구가 끝나자마자 2년간 감독직을 수행했던 양승호 감독도 한국시리지 진출 실패에 대한 본인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고 앞서 이야기한 각종 전력누출의 위험이 도사리면서 이대호, 장원준이 떠난 2011년 겨울못지 않게 롯데의 이번 겨울도 녹록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전력보강보다는 전력누수를 고민해야 하는 롯데자이언츠의 2013년 시즌은 험난해도 너무 험난해 보인다. > 베테랑의 거취 조성환, 홍성흔이라는 덕아웃리더의 행보, 조성환은 잦은 부상으로 인한 체력 및 경기력 저하의 문제가 노출된반면 박준서, 정훈등의 대체자원이 가능성을 보인점에서 자리보전이 쉽지 않아보인다. 반면 홍성흔은 조성환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리긴 했지만 중심타자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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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대박을 예고하고 있는 김주찬의 가치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18. 12:00
롯데의 돌격대장 김주찬이 2000년 프로데뷔 이후 11시즌만에 선수생활 최고의 기회라고 불리는 FA자격을 얻는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발을 겸비한 김주찬이 FA자격을 얻는다는 소식만으로도 벌써 FA시장은 들썩거리고 있는데 올시즌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팀들이 벌써 거론되고 있을 정도로 그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통산 : 0.277-49홈런-309타점-274도루2012년 시즌 : 0.318-4홈런-25타점-16도루 / 카스포인트 1,130점(외야수 부문 4위) 그럼 그토록 많은 팀들이 김주찬을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그의 빠른발이다. 김주찬은 2010년 개인 최고 기록인 64도루를 기록했고 최근 6년동안 매년 37개의 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발을 자랑하고 있고 이런 주루능력으로 인해 타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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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봉인된 발을 해제하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20. 12:39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대도(大盜)는 누굴까? 얼마전 은퇴를 선언한 이종범, 롯데의 돌격대장 전준호 등 레전드급 선수들이 뇌리에 스쳐가리라. 그럼 질문의 범위를 좁혀보자. 현역선수 중의 대도(大盜)는? 적지않은 선수들의 이름이 떠오를 것이다. 두산 발야구의 대표 이종욱과 그의 후계자 오재원, 엘지의 슈퍼소닉 이대형, 롯데의 주처님 김주찬등이다. 정말 도루에 관해서는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고를 평가하기 힘들정도의 빠른 발을 장착하고 있는 대도들이다. 이들이 출루를 하게 되면 상대 배터리는 도루에 대한 부담을 항시 갖게 되고 상대 수비진도 도루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하는 등 팀 공격 전술에 많은 도움을 주는 팀 공격의 첨병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이 얼마나 출루와 도루를 하느냐에 팀공격이 순조롭게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