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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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야구 결산 - 한화 이글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 16. 11:53
아직도 답을 찾는 중 김응용이라는 거물 감독을 모셔오고 김태균에게 몰빵 연봉을 줘도 한화의 전력은 2012년에 비해 한치도 나아지지 못했다. 오히려 크게 한걸음 뒷걸음질 쳤다. 류현진이 나간 투수진은 그가 있을 때도 문제였는데 나가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5.31로 독보적인 꼴찌였고 실점도 711점에 이르렀다. 투수쪽에서 류현진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끼려는 찰나 타선쪽에서도 한마디로 난리가 났다. 타율은 1푼이 올랐지만 리그 순위는 한계단 내려간 8위, 장타율은 꼴지, 출루율은 8위, 득점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500득점에 실패하며 9위, 홈런도 겨우 47개로 최하위... 모든 것이 최하위였던 한화 이글스는 당연하게도 시즌 시작 이후 한번도 중위권 도약을 노릴 수 없던 전력을 보여줬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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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한화 이글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2. 1. 06:30
결정적 장면이 없는 한화의 2012년 시즌 류현진이 건재하고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과 한국야구계의 전설이 될 박찬호도 합세하면서 나름 장밋빛 희망을 품고 시작한 2012년 시즌이었지만 이들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시종일관 4강권의 문턱에도 접근하지 못하고 하위권에 맴돌더니 결국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어느팀이던 최하위를 할 수는 있지만 어떤 과정으로 최하위가 되었는지는 짚어볼만하다. 최근 몇년동안 눈에 띄는 신인선수가 한화에서 나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을 정도로 어린선수들을 키워내는 능력에서 거의 낙제점을 받고 있고 주전급 선수들의 노령화에도 적극적인 외부영입의 움직임도 없는게 지금 한화의 모습이다. 선수층은 당연히 얇아질 수 밖에 없고 133경기나 되는 정규시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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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에게 넓어진 대전구장은 악재(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 29. 06:30
대전구장은 2012년시즌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작은 구장으로 홈런이 가장 잘나오는 곳으로 통했고 한화의 중장거리 타자들은 홈구장의 덕으로 비교적 많은 홈런을 홈에서 쳐낼 수 있었다. 그런데 2012년 시즌이 끝나고 김응용감독이 새롭게 한화의 감독자리에 오르면서 대전구장의 펜스를 뒤로 넓히는 결정을 해버렸다.(좌우 99m, 센터 121m로 중규격정도의 구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 김응용감독은 작은대전구장에서 한화 타자들이 많은 홈런을 치기도 하지만 한화투수들이 많은 홈런을 맞고 있다는 것을 주목했고 타자들의 일정부분의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투수들의 실점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김응용감독의 결정으로 대전구장은 펜스를 뒤로 넓히는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2013년 시즌 개막과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