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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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침묵(?)(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3. 13:44
지난 2년간 한국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아니 씹어먹었던 괴력의 사나이가 잠잠하다. 2014년 시즌 박병호를 두고 하는 말인데 박병호 하면 떠오르는 파워, 장타력, 홈런이 이번 시즌 아무 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5경기 17타수 5안타 타율 0.294 장타율 0.308 (카스포인트 17점)* 홈런 0* 타점 0 - 2012년 133경기 469타수 136안타 0.290 장타율 0.561 (카스포인트 3,375점) * 홈런 31 / 15.13타수당 1홈런* 타점 105 / 4.47타수당 1타점* 타수당 카스포인트 7.2점 - 2013년 128경기 450타수 143안타 0.318 장타율 0.602 (카스포인트 4,006점)* 홈런 37 / 12.16타수당 1홈런* 타점 117 / 3.85타수당 1타점* 타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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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광 1군 진입 가능할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3. 21. 12:00
201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단연 화제의 인물은 넥센 히어로즈의 강지광이다. 201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강지광은 2009년 3라운드에서 투수로 엘지에 지명을 받았는데 프로데뷔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팔꿈치 수술과 재활, 군입대를 통해 3년여의 시간을 보낸 후 타자로 전향한 선수다. 2013년 퓨쳐스리그 성적0.231 21경기 65타수 15안타 1홈런 9타점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시기가 짧았던 터라 2013년 퓨쳐스리그에서의 성적도 그다지 신통치 않았고 슬러거가 즐비한 1군 라인업에 언감생심 이름을 내밀 생각조차도 힘들었다. 하지만 2014년 시즌을 앞두고 열린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더니 시범경기에 들어서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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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있음에 시리즈 탈락의 아픔이 덜한 넥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15. 12:30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던 2013 준플레이오프가 두산의 역사상 두번째 리버스 스윕이라는 기록으로 마무리 되었다. 창단 후 처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1,2차전을 모두 잡으며 기세를 올렸던 넥센이었지만 결정적 한방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그러나 넥센의 시리즈 탈락을 두고 그 누구도 이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폄하하는 이는 없을 것이 확실하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야구계의 외톨이, 골칫덩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중하위권을 전전하던 넥센이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손을 뻗을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이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넥센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것을 예상한 전문가는 전무했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주목했던 박병호의 존재감은 기대만큼 실로 엄청났다. 비록 시리즈의 5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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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를 막을자 누구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4. 08:44
홀연히 나타나 리그를 뒤흔들었던 최형우의 2011년 시즌의 활약은 고스란히 카스포인트에 반영되었고 카스포인트 사상 첫 4,000포인트를 넘은 선수로 남아있는데 박병호가 이 기록을 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5경기 남은 상황에서 박병호의 카스포인트는 3,936점으로 남은 2경기에서 65점을 더한다면 4천점 돌파는 물론 최형우의 카스포인트 최다득점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 37홈런으로 2010년 롯데의 이대호 이후 3년만에 40홈런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기에 남은 2경기에서 홈런포가 가동된다면 충분히 4,000포인트는 물론 카스포인트 사상 최고 점수를 무난하게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면서 리그내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해왔던 박병호, 최정, 최형우의 최근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