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김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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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망했어요 시리즈-3]김노예의 탄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9. 16. 11:12
거두절미하고 김승회의 성적을 보자. 주로 선발로 뛰었던 작년시즌에 비해서 이닝은 절반가까이 줄었지만 출장 경기수는 23경기에서 47경기로 두배 이상 증가했고 평균자책도 1점 이상 증가했으며 이닝당 투구수, WHIP, 피안타율 모두 최악수준으로 변해버렸다. 솔직히 이 정도면 롯데로 팀을 옮긴 것이 김승회 야구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자신이 롯데를 선택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 대체 김승회 부진의 원인은 뭘까? 김시진 감독은 김승회를 선택할 당시 롯데의 불안요소인 하위선발을 맡아줄 수 있는 선수라서 선택했다고 밝혔음에도 김승회를 줄창 불펜으로 돌리는 이상한 운영을 했다. 김시진 감독은 김승회를 불펜으로 돌린 이유로 시즌 초반 2번의 선발 테스트에서 김승회가 5.19의 평균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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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의 자이언츠 리뷰(4/12~4/14)(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4. 15. 11:20
시즌 초반 한화와 NC를 만나 5연승으로 기분좋게 시작한 롯데는 이 후 4경기에서 1무 4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한화의 13연패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그렇지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자면 롯데도 만만치 않게 심각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2013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의 장점이라던 불펜진이 최근 5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단점으로 꼽힌 타격은 타격대로 터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 주 목할만한 장면 1. 정대현의 컨디션 난조!! 롯데 불펜의 핵심이라는 정대현이 계속 흔들리고 있다. 특별한 부상도 없는데 매 경기 그 답지 않게 많은 공을 던지고 있는데 특히 제구가 원할히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볼넷은 물론 피안타를 많이 내주고 있다.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피칭에 스스로가 불만을 자주 드러내고 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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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뒷통수를 제대로 친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1. 28. 20:58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와 리그 최고의 지명타자를 동시에 잃어버린 롯데는 차디찬 겨울을 다른 팀보다 먼저 맞이했다. 연일 들려오는 아쉬운 소식에 팬들의 한숨은 깊어만 갔고 다시 롯데의 암흑기가 도래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도 시작되었다. 리그 최고의 강타자 이대호와 좌완에이스 장원준을 잃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 공백을 채우기는 커녕 이번엔 김주찬과 홍성흔이라니... 롯데팬들 두려움이 거짓은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김주찬과 홍성흔을 잃은 충격은 채 일주일이 가지 않았다. 김주찬과 홍성흔을 놓침과 동시에 롯데 프런트의 기민한 움직임이 빛을 발한 것이다. 그 신호탄은 한화와의 트레이드였따. 전혀 메꿔지지 않을 것 같던 홍성흔의 빈자리를 누적스탯으로는 홍성흔보다 한발 앞서있는 장성호를 데려온 것이다. 그것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