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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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유먼, 연패 스토퍼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18. 11:56
주중 NC와의 3연전에서 2번 연속 역전패의 쓰라린 경험을 한 롯데는 다행히도 어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한템포 쉬어갈 수 있게 되었다. 한국프로야구 막내구단인 NC는 불과 한시즌만에 무시하지 못할 팀으로 거듭나 버린 탓도 있지만 롯데 선수들 특히 불펜 투수들의 시즌초반 부하가 많이 걸리고 있다는 점에서 우천으로 인한 휴식은 선수단을 재정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연패를 끊고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롯데는 2경기에서 2승을 거두고 있는 유먼을 선발로 내세우는데 문제는 이번 시즌 초반 유먼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못하는 점으로 최고구속도 140km초반에 머무르고 있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예리한 맛을 잃었다.(평균자책점 4.09이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2승을 거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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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 털린 유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3. 12. 14:50
유먼이 3월 12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등판해서 3이닝 10피안타(2피홈런,2루타 3, 1루타 5) 6실점의 최악투를 선보였다. 봄비가 흩뿌리는 3월 중순의 날씨가 유먼의 컨디션을 끌어내렸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2014년 국내 첫 실전 등판이라는 상징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실망스런 기록이다. 유먼이 한경기에서 2피홈런을 허용했던 것은 2013년 7월 16일 LG전이 마지막이었고 2013년 시즌을 통틀어서도 단 3번 밖에 없었다. (4월 14일 VS 두산, 4월 19일 VS 삼성, 7월 16일 VS LG) 그리고 6실점 이상 경기는 2013년 시즌에 9월 15일 두산전이 유일했었다. (6.2이닝 6실점) 사실 유먼은 유독 두산에게 약했는데 지난 시즌 두산과의 2번의 맞대결에서 10이닝 2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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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장성우, 롯데 포수진 운용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30. 11:36
장성우는 포수로서는 드물게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했을 정도로 고교시절부터 탈 고교급 포수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그의 빠른 성장 속도는 입단 후 1년만에 1군 데뷔의 기회를 주었는데 2009년 강민호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빈자리를 훌륭하게 채워낸 것이다. 이후 군입대한 2011년 까지 3년간 모두 169경기에 출장하면서 0.231의 타율에 2홈런 2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타격 성적은 그다지 신통치 않지만 장성우의 매력은 뛰어난 공격력이 아닌 포수로서의 안정적인 수비능력이다. 프로데뷔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경험까지 더해지면서 백업포수의 신분이지만 포수 수비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인사이드 워크에서 투수리드, 블로킹, 도루저지까지 수준급으로 올라서며 포수가 약한 팀에서는 즉시 주전포수로 발돋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