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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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회전수의 숙제를 풀지 못한 손승락(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8. 5. 17:13
레전드 닷컴에서 제공하는 이번 시즌 구원투수의 구속 BEST4다. (http://www.legend2i.com/tracker/pitch.aspx) 구속만 놓고 보면 손승락이 리그에서 4번째로 빠른 구원 투수라는 것이고 이는 상대를 윽박지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회전수 카테고리를 보면서 허걱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너무나 낮은 회전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미 필자는 지난 글에서(http://yagulog.tistory.com/2473) 손승락의 회전수 문제를 거론했는데 2015년 초속이 143.41km, 초당회전수는 29.89였던 것에서 2016년에는 초속이 143.14km로 구속의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초당 회전수는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줄고 말았다.(29.89->2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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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꼴라라를 구하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7. 27. 14:59
NC에 지명되어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13년 시즌에 40경기 57.2이닝을 던졌지만 2014년 1군 경쟁에서 밀리면서 1군에서 단 9경기 28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던 이성민은 2015년 팀을 옮기면서(NC->kt->자이언츠)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뽐내면서 일약 자이언츠의 마무리로 발탁되어 활약 중이다. 트레이드 전 11경기 12.2이닝 11자책 2패 7.82트레이드 후 30경기 37.2이닝 16자책 3승 5패 3홀드 2세이브 3.82 트레이드 전과 후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많이 던졌다."이다. 현재 자이언츠 불펜에서 이성민보다 많이 던진 투수는 홍성민이 유일할 정도로(46경기 59.1이닝) 많은 경기에 나와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다. 1990년생으로 아직 팔팔하다고는 하지만 사람의 스태미너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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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회의 마무리 재신임은 당연한 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3. 13. 15:19
자이언츠 역사상 2년 연속 20세이브 이상 시즌을 만들어낸 선수는 김사율 단 한명밖에 없었고 그는 더이상 자이언츠 선수가 아니다. (팀 역사상 20세이브 이상 기록 선수는 33년의 역사 속에 겨우 8명 뿐이다.) 김사율 등장하고 난 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자이언츠의 주전마무리가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김사율 이전 그러니까 1982년부터 2010년까지 29시즌 동안 자이언츠의 주전마무리 중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전무했다.) 김사율 이후 계속해서 20세이브 이상 선수가 배출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연속성이다. 2013년 김사율의 바톤을 이어받은 김성배가 팀 역사상 3번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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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의 부활의 조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5. 5. 12:11
롯데의 주전 마무리로 낙점받았던 김성배가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현재는 마무리도 셋업맨도 아닌 미들맨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흔들리는 김성배의 빈자리는 정대현, 이명우, 김승회가 돌아가면서 집단 마무리 체제로 메꾸고는 있지만 정대현은 경험이 많지만 구위 하락으로 인해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이명우, 김승회는 전문 마무리로서의 경험이 일천하기에 마무리 투수로서의 믿음감을 크게 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중에 셋업맨 역할을 부여받았던 최대성은 부진으로 2군에 가있는 상태다.) 정대현 : 6.92-1승-2패-1세이브-3홀드-1블론세이브이명우 : 5.06-0승-3패-0세이브-3홀드-1블론세이브김승회 :2.84-0승-0패-3세이브-3홀드*최대성 : 7.11-1승-0패-0세이브-0홀드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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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에 대한 재신임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2. 5. 06:30
롯데는 전통적으로 마무리가 약한 팀이라는 평가가 최근 5년 사이 많이 달라졌다. 2009년 26세이브를 올린 애킨스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54세이브를 올린 김사율, 그리고 2013년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마무리 역할을 맡아 31세이브를 거둔 김성배까지 극강의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상대팀이 자유자재로 들락거리는 자동문이 아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롯데의 2014년을 전망함에 있어서 김성배가 갑작스레 마무리 보직을 맡았던 2013년 시즌과는 달리 2014년 시즌 전부터 마무리 보직에 대한 준비를 착실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롯데의 뒷문은 한층 더 견고 해질 것이라는 예상을 모두가 하고 있을 때, 롯데 코칭스태프는 마무리 투수로 김성배 이외에 최대성 카드를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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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있음에 뒷문 걱정 없는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9. 16:35
김성배는 2013년 개인 통산 처음으로 주전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고 있다. 마무리 투수로서의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의 2013년 시즌은 환상적이다. 18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세이브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평균자책점은 2.83에 이닝당 주자 허용율인 whip는 0.95로서 세이브 부문 상위랭커들 중에서는 0.62의 whip를 기록한 오승환에 이은 두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 내놓아라 하는 마무리 투수들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배짱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 김성배지만 한가지 흠이라면 다른 상위랭커들에 비해서 블론세이브가 조금 많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오승환 1개봉중근 2개손승락 2개김성배 3개앤서니 4개 그런데 사실 블론세이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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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의 롯데에서의 첫시즌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2. 6. 14:14
2012년은 SK의 여왕벌 정대현이 4년간 36억이라는 규모의 FA계약으로 롯데로 이적한 첫시즌이었다. 그의 부산생활은 과연 성공적이었을까? 그의 2012년 시즌을 돌아보자. 정대현의 이적과 수술 정대현의 이적은 SK의 상징과 같던 여왕벌 정대현이 이적했다는 그 자체로도 야구판을 뒤흔들 정도로 놀라운 뉴스였지만 그 이적팀이 롯데였다는 것은 야구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고 당사자인 롯데팬들은 그의 영입소식에 서로의 볼을 꼬집으며 꿈이 아니길 바랄 정도로 그의 영입은 롯데의 약점인 불펜을 한껏 강화시켜주리란 기대로 가득차게 했다. 하지만 롯데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정대현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공식경기에 단 한차례도 등판하지 못한채 수술대에 오르고 말았다. 34살의 정대현이 투수에게 중요한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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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김사율, 한템포 쉬어가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15. 08:26
롯데의 마무리 김사율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5경기동안 5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홈런 3개에 6실점을 하고 있다. 그리고 김사율이 허용한 홈런이 모두 팀의 승패에 직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것이 더욱 뼈아팠다. 6월 9일 기아전에서는 9회초 최희섭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고 연장접전끝에 팀이 패하는 것을 지켜봤으며(1.1이닝 1피홈런 3실점 패배) 6월 12일 두산전에서도 10회초 고영민에게 역전 솔로포를 얻어맞아 패전의 위기에 몰렸으나 타자들의 도움으로 팀이 역전승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0.2이닝 1피홈런 1실점) 6월 14일 두산전에서도 팀이 한점차 앞선 9회초 양의지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았고 팀은 패했다.(1이닝 1피홈런 2실점 패배) 최근 5번의 등판경기는 모두 세이브 상황이었거나 동점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