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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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혁과 문규현의 공존 실험은 성공?(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3. 11. 11:34
박기혁이 돌아오면서 지난 3년동안 롯데의 주전 유격수를 맡아 주었던 문규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름값과 누적성적만 보자면 돌아온 박기혁이 당연히 롯데의 주전 유격수를 다시 꿰차는 것이 당연한 듯 보이지만 문규현이 박기혁이 없었던 지난 3년간 보여준 견고한 수비와 팀공헌도를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김시진감독은 물론 구단에서도 이 둘에 대한 기용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김시진 감독은 3월 10일 SK와의 경기에서 박기혁과 문규현의 공존의 가능성을 과감히 시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기혁을 유격수로 문규현을 2루수로 기용하면서 두명을 필드에 동시에 세운 것이다. 만약 이 시도가 성공하게 된다면 롯데는 이미 능력검증이 끝난 박기혁을 주전유격수로 써먹을 수 있고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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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vs박기혁의 승자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1. 21. 15:17
박기혁이 군제대하면서 2013년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 박기혁이 군생활을 하는 동안 롯데는 문규현이라는 좋은 유격수가 나타나 그 공백을 비교적 훌륭히 메꿔 주었는데 이젠 두선수간 피할 수 없는 포지션 경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박기혁 문규현 나이 1981년생 (33살) 1983년생 (31살) 경기 953 / 11시즌 372경기 / 8시즌 타율 0.241 0.221 실책 121 / 경기당 0.126 44 / 경기당 0.118 *공통점 통산 953경기에 출장해서 121실책으로 경기당 0.126개의 실책을 범한 박기혁도 8시즌 동안 경기당 0.118개의 실책을 범한 문규현도 유격수 수비로는 우열을 가르기 힘들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박기혁이 조금 화려한 수비를 하는반면 문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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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호의 재림이 필요한 문규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5. 06:30
롯데자이언츠의 주전유격수 문규현의 타격부진이 심상치 않다. 2012년 37경기 117타석에서 홈런없이 7타점 22개의 안타로 0.206의 타율을 기록중인데 다행히(?)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서 그렇지 규정타석을 채운다고 하면 리그에서 가장 약한 방망이를 기록한 타자가 될 뻔했다. (6월4일 현재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최저타율은 SK의 박재상으로 0.205) 멘도사 라인 (Mendoza Line)이란 야구에서 투수를 제외한 포지션 플레이어들 중에서 이 규정타석을 채우고도 타율이 2할 언저리에 있는 타자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올 시즌 부진한 타격실력을 보이고 있는 문규현이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특히 작년 하반기까지만해도 짧게 잡은 방망이를 날카롭게 휘두르며 문대호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하위타선의 핵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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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혁이 돌아온다. 그런데 자리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27. 06:30
현재 롯데에서 여성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사직구장에 온 모든 여성들에게 '넌 내게 반했어'를 외치게 만드는 강민호, 가녀린 생김새에 보호본는을 일으키는 어린왕자 고원준, 오프시즌에 예능프로에도 얼굴을 내민 황재균 등등 젊고 잘생긴 선수들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 인기있는 원조 꽃미남 야구선수가 롯데에 있었다. 바로 박기혁! 박기혁은 대구상고를 졸업한 2000년 2차 2번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래로 11시즌동안 계속 롯데에서만 프로생활을 이어왔다. 통산 0.241의 타율, 경기당평균 0.127개 실책(121실책/953경기)을 기록한 박기혁은 공격력은 뛰어나지는 않지만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면서 롯데 내야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했고 특히 잘생긴 외모로도 많은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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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격수, 나도 있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12. 20:03
문규현이 SK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경기에 출장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전 유격수였던 박기혁의 공백을 잘 메꿔주었던 문규현의 공백은 어떤 선수가 메꿔줄까요? 가장 유력한 선수는 내야수 만큼은 믿고 써도 된는 덕수정보고 출신인 양종민입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지만 현재 롯데에서 문규현을 대신할 아니 롯데 내야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입니다. 지난 2009년 2차 2번 전체 15순위로 롯데에 지명받은 양종민은 지난 2년간 1군에서 총 13경기를 뛰는데 그쳤지만 3년차가 된 올해 47경기나 1군에서 얼굴을 보이면서 출장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발도 빠르고 수비시 풋워크나 송구능력같은 기본기가 잘 닦여 있기 때문에 주로 대수비로 나오기는 하지만 부족한 타격만 살아나준다면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