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구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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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구심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12. 29. 20:19
벌써부터 롯데가 내년 sk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다 라던지 이제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이다 라는 기사가 심심치 않게 흘러 나오고 있다. 8년동안의 긴 동면을 마치고 가을 야구를 경험한 롯데의 올시즌을 폄하할 마음은 없지만 8년동안 죽쑤던 팀이 한해 잘했다고 이듬해의 우승을 점치는 건 너무 설레발 아닌가 싶다. 롯데는 전통적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는 팀이 아니었다. 우승을 2번 1984와 1992에 했지만 이때는 팀의 조직력의 승리라기 보다는 최동원 염종석의 원맨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해였다. 이렇게 팀을 뒤흔들만한 스타가 없던 시즌에는 항상 하위권이었다. 무슨말이나하면 롯데는 결코 강팀이 아니고 객관적으로 보면 아직 리빌딩의 과정에 있는 팀이라는 거다. 전체 선수단의 평균나이가 20대중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