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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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기아의 승리가 된 '송은범-김상현' 트레이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6. 11:43
기아와 SK가 초대형 딜을 성사시켰다. SK의 송은범,신승현과 기아의 김상현, 진해수의 2:2 트레이드인데 뭐니뭐니해도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SK의 송은범과 기아의 김상현이고 이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선수는 송은범이다. 송은범은 인천동산고 출신으로 프로데뷔 이후 11년 동안 계속 인천을 연고로 한 SK의 유니폼만 입어왔던 프랜차이즈 스타이면서 최고 150km에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를 하는 제구력까지 수준급으로 갖춘 투수다. 팔꿈치 부상의 여파로 최근 들어 100이닝 이상을 던지는 내구성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선발보다는 구원, 마무리쪽으로 자주 등판하고 있지만 그의 구위와 제구력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라는 데에 의문을 달 사람은 없다. 그런데 이런 송은범이, SK로서 절대 보호해야 하는 선수로 알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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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송은범, 정말 괜찮은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8. 09:25
송은범은 김광현이 없는 SK에서 유일하게 에이스라고 불릴 수 있는 투수다. 150km에 달하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의 조합은 상대타자들을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고 특히 위기때 잘 쓰는 '직구+슬라이더' 조합은 리그 최고수준이다. 송은범의 컨디션이 좋은날이면 지금 우완에이스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기아의 윤석민과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로 언터쳐블급의 투구를 보이는데 안타깝게도 항상 송은범은 그를 따라다니는 '부상'으로 꾸준한 활약을 방해받고 있다. 프로 입단 후 크고 작은 부상으로 10시즌 동안 100이닝 이상 던진 시즌이 불과 3시즌밖에 되지 않았는데(물론 선발과 구원을 오고가는 활약으로 인한 영향도 있다) 그의 부상일지를 보면 2005년 어깨부상,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