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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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계주자실점으로 알아 본 각 팀의 불펜현황(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4. 20. 15:09
불펜의 역할은 단순히 선발투수 다음으로 이어던지는 투수라고 할 수 있으나 소위 필승조, 불펜에이스라고 불리는 불펜 투수들은 선발투수 다음으로 이어던지는 투수의 역할에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실점을 막아내는 위기관리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위기관리 능력이라 함은 스스로의 자책점 허용이 낮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책임주자가 아니더라도 직전 투수가 남겨둔 주자의 득점을 저지해야 하는 것도 포함된다. 그런데 유독 자신의 자책점 허용에는 인색하면서도 직전 투수들이 남겨 둔 주자의 득점 허용에는 관대한 불펜 투수들이 있다. (불펜 투수가 루상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 등판할 경우 루상의 주자는 직전까지 투구한 투수의 책임주자로 이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자신의 평균자책점에는 영향을 미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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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의 변신은 무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4. 17. 11:44
2011년 8월 27일 롯데전에서 선발 6.2이닝 2실점 승리 이후 아직 승리는 커녕 9번의 패배만 기록하고 있던 심수창이 무려 1,329일만에 승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2번째 선발 경기) 2015년 시즌을 앞두고 정통 오버핸드 스타일이었던 그가 사이드암 투구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야구인생의 최대의 모험을 걸었던(상황과 구질에 따라서 오버핸드와 사이드암을 번갈아 하는 변칙 투구) 그는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2실점(무자책점)으로 선방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겨우내 그의 변신을 두고 변칙 투구가 부상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한 모험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었지만 시즌 첫 경기에서의 호투로 제구와 구위에서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날 그는 볼넷은 단 1개를 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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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스탯, 너마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5. 7. 06:00
한국에서 야구기록을 찾는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은 이미 많은 야구팬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야구기록의 메카였던 스탯티즈가 문을 닫은지 오래고 다음가던 아이스탯마저도 문을 닫아버리면서 야구기록을 통해서 야구를 즐기던 팬들이 갈 곳을 잃어버린 것이다. 팬들의 시름이 깊어갈 즈음 한가지 희소식이 들려왔는데 마구마구라는 게임을 내놓은 넷마블에서 야구기록실을 운영하기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프로야구 원년부터의 기록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일반 포털사이트나 KBO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던 2011년, 2012년의 세부기록을 제공하면서 야구기록에 목말라 했던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 준 것이다. 그런데 이 마구스탯마저도 2013년 4월 30일 부로 문을 닫으면서 이제 프로야구의 세부기록을 얻을 곳은 아무곳도 없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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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탯(istat.co.kr) 너 마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0. 8. 12:34
야구기록사이트인 아이스탯(istat.co.kr)이 문을 닫았군요. 지난해 스탯티즈(statiz.co.kr)가 문을 닫더니 아이스탯마저 문을 닫으면서 통산기록 및 세부기록에 대해서는 kbo홈페이지 및 포탈사이트 프로야구 기록실이 제공하는 기본기록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점차 높아지는 야구팬들의 눈높이를 맞춰주던 기록사이트들이 하나둘씩 없어지면서 앞으로 야구팬들의 기록에 대한 갈증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과연 kbo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들이 스탯티즈나 아이스탯과 같은 퀄리티의 기록을 제공할 것인지도 관심이 갑니다. *일련의 개인 야구 기록 사이트들의 폐쇄과정을 보면 야구기록에 대해서 '상업적 독점권'이라는 것이 성립한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많은 팬들에게 야구에 대한 객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