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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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투수진 붕괴로 위기를 맞은 롯데, 돌파구를 찾아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8. 13. 10:12
후반기가 시작하기만 하더라도 롯데는 5위와 3.5게임차를 벌려 놓았기에 전반기 승률만 유지한다면 4강 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후반기 15경기에서 4승 11패의 압도적인 부진을 겪으면서 5위에게 1.5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그래도 아직은 1.5게임이라는 여유가 있기에 조급하게 마음먹으면 안된다고 하는 이도 있겠지만 현재 롯데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이런 태평스런 이야기는 쏙 들어가고 만다. 현재 롯데 라인업을 보자. 포수 강민호, 지명타자 히메네스, 유격수 문규현은 부상과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상태고 거인의 심장이라는 손아섭의 어깨는 시한폭탄 수준이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김성배와 정대현마저도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하나같이 롯데 전력의 핵심인 주전들로서 이들의 공백을 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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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4선발 분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3. 18. 10:40
유먼 : 2013시즌 13승 4패 193.1이닝 3.54 지난 2년간 30승 가까운 승리를 거두며(26승 11패) 롯데의 에이스로 우뚝섰는데 직구위주의 빠른 볼카운트 싸움을 즐기고 카운터 펀치로 체인지업을 즐겨 사용하는 투피치에 가까운 단순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타자와 승부한다. (190cm가 넘는 장신에 좌완 투수임에도 슬라이더와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투수지만 투구 템포가 빠르고 절대 도망가지 않는 적극적인 승부를 한다는 점에서(타자들의 몸쪽으로 공을 붙이는 것을 절대 두려워 하지 않는 타입) 타자에게 구위 이상의 위압감을 주는 부분이고 그의 가장 큰 무기다.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든 한국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전혀 없는 그지만 각 팀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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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리 토끼를 잡아낸 옥스프링(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5. 7. 22:05
홈에서 3연패를 당하며 리그 7위까지 주저 앉은 롯데는 투타에서 좀처럼 희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전력의 불균형에 시름하고 있는 상황에 하필이면 리그 1위 기아를 상대하게 되었다. 지난 주말 넥센과의 경기에서 무려 21득점을 올리면서 무력시위를 한 기아의 공격력은 현재 롯데의 투수력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고 특히 기아와의 3연전의 선봉으로 나서는 옥스프링이 2013년 시즌 그렇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목하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롯데의 연패가 길어질 위기에 있었다. - 옥스프링 2012년 시즌 : 2승 3패 4.22 (5월7일 경기 전) 절박한 팀 사정과 함께 영입때부터 주위의 우려섞인 시선을 받아왔던 옥스프링으로서도 기아의 강타선을 맞이해 팀의 연패를 끊지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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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스타트를 보인 옥스프링(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4. 2. 06:30
옥스프링은 롯데 입단이 결정된 후에도 많은 나이와 부상전력을 이유로 프로야구 한해농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전력인 외국인 선수로서 함량미달이라는 혹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첫 경기였던 3월 24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옥스프링은 최고구속 150km를 찍는 등 구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3.2이닝동안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롯데의 정규시즌 2번째 경기에 당당히 선발로 나서는 계기가 되었다. 2013/03/21 - [자이언츠이야기/자이언츠칼럼] - 롯데의 옥스프링 선택, 나쁘지만은 않다. 3월 31일 옥스프링은 김태완-김태균-최진행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로케이션에 집중하면서(5.1이닝 4삼진 2실점) 특히 우타자가 가장 멀게 느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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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옥스프링 선택, 나쁘지만은 않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3. 21. 06:30
롯데의 선택은 결국 '옥춘이' 옥스프링이었다. 2007년과 2008년 LG트윈스에서 봉중근과 원투펀치를 이루면서 '봉옥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면서 한국형 용병의 모습을 보였던 옥스프링이 리치몬드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비어있던 롯데의 외국인 선수 자리를 꿰차면서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컴백했다. 43경기 254.2이닝 14승 15패 3.71*2008년 시즌에는 174이닝을 던지면서 두자리 승수를 기록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롯데팬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생기고 있는데 긍정적인 반응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 부정적인 반응의 핵심은 내심 더 젊고 더 좋은 스펙을 가진 투수를 원했는데 옥스프링은 위 조건을 충족시킬만한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 옥스프링은 올해 한국나이로 37살의 노장이며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