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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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불펜의 좌우놀이는 성공적?(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7. 15. 14:03
야구에서 전통적인 불펜운영의 원칙은 좌우놀이다. 우타자가 나오면 우투수를(기왕이면 언더핸드나 사이드암) 좌타자가 나오면 좌투수를 내는 식말이다. 물론 세이버매트릭스가 전파되고 발전하면서 현장에서도 좌우놀이를 신봉하지 않는 팀들도 생겼지만 여전히 좌우놀이는 리그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불펜운영의 대원칙으로 롯데의 조원우 감독도 좌우놀이를 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까지 롯데에서 좌완불펜으로 나선 선수는 총 4명으로 (이명우, 강영식, 김유영, 차재용) 경기 중후반 상대의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는데 과연 목적을 잘 달성했을까? 좌타자 상대 성적(타율/OPS)이명우 0.332/1.004강영식 0.300/0.829김유영 0.226/0.645차재용 0.200/0.629 우타자 상대 성적(타율/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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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불펜의 부진은 운영의 실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4. 30. 15:31
자이언츠 불펜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 추격조, 필승조의 구분 없이 마운드에 오르는 족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매경기 후반 살얼음판 경기를 만들고 있다. 이제 팀당 겨우 25경기 남짓 치른 것에 불과하지만 자이언츠 불펜이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여기는 이는 많지 않을 정도로 현재 자이언츠의 불펜 상황은 녹록치 않다. 특히 자이언츠 불펜을 지탱하고 있던 핵심 불펜 삼인방 김성배, 김승회, 이명우의 부진은 뼈아프게 다가온다. 김성배 12경기 8.2이닝 1세이브 4홀드 4.15김승회 9경기 7.1이닝 1승 1패 2세이브 1홀드 12.27이명우 14경기 10.1이닝 1승 2홀드 4.35* 김승회는 지난 시즌 성공적인 마무리 데뷔를 한 것이 신기루였나 싶을 정도로 무너져 버렸고 2군으로 자진 강등한 상태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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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롯데 좌완 불펜에 필요한 것은 휴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5. 19. 12:16
2014년 시즌이 들어설때만해도 롯데 불펜의 좌투수 콤비는 지난 2년간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로 안정감을 나타낼 것이라 기대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들어서 이 둘은 지난 2년간의 활약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면서 롯데 불펜에 불안함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명우 : 24경기 15이닝 0승 3패 5홀드 7.20강영식 : 19경기 17.1이닝 0승 1패 2홀드 5.19 평균자책점만 봐도 이들의 부진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데 거듭된 부진으로 강영식은 이미 2군에 내려가 있는 상태라 이명우가 조금 더 힘을 내줘야 하는데 이명우도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명우는 5월 18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4명의 타자를 맞이해서 아웃카운트는 하나도 잡지 못하면서 3실점하며 무너졌다.) 2군으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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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의 부활의 조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5. 5. 12:11
롯데의 주전 마무리로 낙점받았던 김성배가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현재는 마무리도 셋업맨도 아닌 미들맨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흔들리는 김성배의 빈자리는 정대현, 이명우, 김승회가 돌아가면서 집단 마무리 체제로 메꾸고는 있지만 정대현은 경험이 많지만 구위 하락으로 인해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이명우, 김승회는 전문 마무리로서의 경험이 일천하기에 마무리 투수로서의 믿음감을 크게 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중에 셋업맨 역할을 부여받았던 최대성은 부진으로 2군에 가있는 상태다.) 정대현 : 6.92-1승-2패-1세이브-3홀드-1블론세이브이명우 : 5.06-0승-3패-0세이브-3홀드-1블론세이브김승회 :2.84-0승-0패-3세이브-3홀드*최대성 : 7.11-1승-0패-0세이브-0홀드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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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롯데 자이언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7. 10:01
체질변경에 성공한 거인 2012년 시즌 롯데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바로 체질변경이다. 리그를 주름잡던 거포들 덕택에 많은 득점을 하는 공격의 팀이었던 롯데지만 이대호라는 걸출한 4번타자가 일본으로 진출한 첫시즌이었기에 득점력 저하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고 시즌내내 롯데는 떨어진 득점력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2012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이기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이런 성과의 뒤에는 바로 몰라보게 달라진 불펜의 힘이 있었다. 롯데 불펜은 롯데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한 김사율을 중심으로 돌아온 파이어볼러 최대성, 두산에서 2차드래프트로 데려온 김성배에 2012년 롯데 불펜중 가장 많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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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아니라는 양승호감독의 항변에 대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20. 14:31
2012년 한국프로야구에서 투수 중 등판횟수 랭킹 5걸 안에 롯데 투수가 3명(1위 이명우 : 62경기, 3위 김성배 : 56경기, 3위최대성 : 56경기) 이나 있다는 점을 들어서 롯데 불펜의 혹사 논란이 시즌 중반 이후 계속 되어왔는데 이에 대해서 양승호 감독이 처음으로 불펜 논란에 대한 입장을 언론에 밝히며 약간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양승호 감독이 이번에 밝힌 불펜진 운용 원칙은 아래의 3가지다. 1. 3일 연투 : 하루 휴식 2. 투구수 20개 이상 이틀 연투 : 하루 휴식3. 투구수 30개 이상 : 하루 휴식 기본적으로 감독으로서 원칙을 가지고 불펜투수들을 기용하고 관리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해줄만하다. 게다가 위의 원칙은 시즌내내 거의 어겨본적이 없고 선수들도 부상으로 신음하지 않고 있다는 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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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식, 임경완, 이명우 어쩜좋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7. 20. 22:48
롯데가 또다시 두산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4위 LG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줄였습니다. 고비때마다 터진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이자면 김동주에게 투런을 맞았지만 잘 버텨준 사도스키의 공도 무시할 수 없죠. 요기까지는 롯데가 잘한일입니다. 오늘 언급하고자하는 내용은 바로 롯데의 불펜 3인방입니다. 임경완-강영식-이명우말이죠. 12:2로 앞선 경기에 나와서 대충 던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체 1이닝을 던지면서 1점씩 주는 불펜요원을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요? 더 기가막히는 것은 이들이 롯데가 그나마 믿고 내밀 수 있는 최고의 불펜카드라는 점입니다. 김사율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보다 조금 더 나을 뿐 안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죠. 지금은 4위를 목표로 즉, 가을야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