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만두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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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부활의 키는 문학구장(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2. 27. 15:10
명품유격수, 명품수비라는 각종 칭호가 전혀 아깝지 않은 선수가 있습니다. 총 5회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유격수인 박진만(35)입니다. 1996년 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직행했던 그는 데뷔하자마자 뛰어난 나이에 걸맞지 않는 실력을 보이면서 소속팀의 주전자리를 꿰찼습니다. 신인치고는 안정된 수비력을 보이면서 꽤 잘하는데라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 야구팬들의 뇌리에 잘하는 유격수라면 공수주 못하는 것이 없던 사기유닛 '바람의 아들' 이종범을 떠올리던 터라 박진만은 그리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그의 공격력은 거의 자동아웃수준이어서 그저 수비뛰어난 유격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잠깐 그의 공격력 부분을 보면 데뷔 2년차인 1997년에는 112경기 출장에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