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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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볼에는 댓가가 따른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4. 13. 08:12
지난 일요일 한화와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나온 황재균에 대한 사구는 분명히 빈볼이다. 그로 인해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고 하루가 지난 이후에도 이 빈볼에 대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을 정도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빈볼 시비에 대한 양측의 반응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화1. 원인 제공은 자이언츠에서 했다.2. 감독이 시킨 것이든 선수단(베테랑)이 시킨 것인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3. 김태균과 이용규를 빈볼 시비 이후 뺀 것은 큰 점수차에서 이 들을 계속 기용할 필요가 없어서 였다. 자이언츠1. 빡침2. 이동걸이 불쌍하다.3. 앞으로 10경기 이상 남았다. 두고보자. (이종운 감독 선전포고 : 기사) 각자 자기들의 입장이 있는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다시 보더라도 이번 빈볼 시비의 핵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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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걱정되는 한화 불펜의 난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2. 10:38
2014년 시즌 한화의 초반 일정이 꼬여도 상당히 꼬이고 말았다. 3월 29일(토요일) 사직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되면서 휴식일이었던 3월 31일(월요일)에 경기를 하게 되면서 롯데와의 개막 2연전을 시작으로 총 8연전을 펼쳐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에 놓이게 된 것이다. 사실 애당초 우천취소가 아니더라도 롯데와의 2연전을 한 후 3월 31일을 쉰 후 6연전을 하는 일정도 시즌 초반 운영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하는 부분이었는데 이젠 6연전이 아닌 8연전을 하게 되었으니 한화의 시즌 초반이 상당히 험난할 것이라는 것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데 특히 불펜의 문제는 심각해 보인다. 류현진 이후 완투형 선발 투수가 없어진 한화의 선발진에게 기대할 수 있는 이닝은 길어야 5~6이닝 정도라고 봤을 때 현재 한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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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4경기 모두 눈을 뗄 수 없는 빅매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30. 11:04
순위표를 보면 3위 두산부터 6위 SK까지 4경기차까지 좁혀졌다. 특히 5,6위에 자리잡고 있는 롯데와 SK의 무서운 추격 페이스가 엄청나다. 최근 10경기 성적만 봐도 5위 롯데는 6승 3패 1무, 6위 SK는 7승 3패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롯데와 SK가 지칠줄 모르는 추격을 시작한 반면 3위 두산과 4위 넥센도 발길이 급해지고 있다. 4위 넥센은 고비라고 여겨졌던 2위 엘지와의 엘넥라시코에서 2연승을 거두며 최근 롯데, SK와의 경기차가 좁혀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은 반면 3위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의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4위 넥센과는 겨우 반경기차, 그리고 5위 롯데, 6위 SK의 사정권에도 들어서게 되었다. 이제는 자신들의 승패는 물론 상대팀의 승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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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대전구장을 넓힌 것은 최악의 판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25. 06:30
'88689' 한화의 최근 5년간 리그 순위다. 그나마 2011년 막판 스퍼트로 리그 꼴지를 면한 것이 아니었다면 5년 연속 리그 꼴지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쓸 뻔했을 정도로 한화의 전력은 바닥권이다. 저 5년 중에 4년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좌완 에이스인 류현진을 보유하고 있을 때였고 최소 3년은 리그를 대표하는 4번타자 김태균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존재도 한화의 추락을 막을 수는 없었는데 이유는 간단히 세대교체의 실패였다. 송진우-정민철-구대성으로 이어지는 레전드급 투수들의 계보를 잇는 투수의 수급을 게을리 했고 김태균-이범호-김태완으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너무 쉽게 붕괴시킨 것이다.(중심타자였던 김태균과 이범호의 일본행을 수수방관했다.) 그저 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으면 알아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