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준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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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리뷰] 원하는대로 다 이룬 두산의 완벽한 승리(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12. 10:37
국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예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라는 특집방송이 있었는데 그 방송에서 무한도전의 중심인 유재석은 가수 이적과 함께 이런 노래를 불렀었다. "원하는대로~" 준PO3차전을 본 후 필자가 바로 생각난 노래도 이 "원하는대로~"였다. 두산은 리버스 스윕을 바라면서 배수의 진을 쳤고 그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모든 것을 실행에 옮겼고 결국 달성했고 리버스 스윕이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 모든 것이 원하는대로 달성된 두산의 시나리오를 살펴보자. 1. 선발 사도스키를 일단 빨리 내리게 해야 했다. -> 사도스키 0.2이닝 3실점 강판2. 롯데불펜을 무너뜨려야 했다. -> 최대성, 강영식 1.2이닝 4실점3. 자신감을 잃은 홍상삼의 기를 살려야 했다 -> 홍상삼 0.2이닝 무실점4.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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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전망] 홍상삼카드를 또 꺼낼 수 있을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11. 12:18
2012년 두산 불펜의 에이스는 누굴까? 35세이브로 세이브 2위에 오르면서 메이저리거의 위엄을 보인 프록터? 아니다. 바로 홍상삼(65.1이닝 5승2패1세이브 22홀드(3위)1.93)이다. 홍상삼은 프록터의 바로 앞에서 즉 8회를 책임지는 홍상삼은 마무리 프록터에 앞서 팀의 위기상황을 해결하는 역할을 했다. 홍상삼은 2012년 65.1이닝동안 69개의 탈삼진을 잡으면서 이닝당 1개가 넘는 탈삼진능력을 보였다. 이렇듯 한층 향상된 구위를 바탕으로 팀의 믿을맨이자 불펜에이스로 거듭난 홍상삼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두산의 경기 후반을 책임져줄 영순위 후보로 꼽혔다. 2012년 홍상삼 카스포인트 : 1,703점 투수랭킹 20위 (팀내 투수 4위)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홍상삼은 포스트시즌에 들어서 최악의 부진을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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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전망] 철옹성 노경은을 공략할 수 있을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9. 11:00
1차전을 내준 두산이 2차전 선발로 노경은을 내세웠다. 홈에서 2연패라도 당하게 된다면 시리즈 전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두산은 최고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2012년 개인 통산 처음으로 두자리 승수를 거두면서 두산의 당당한 선발진에 합류한 노경은은(12승 6패 2.53) 시즌내내 롯데에게 강한 모습이었다. 노경은은 올시즌 롯데를 상대로 6경기에서 2승 무패에 1.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150km를 상회하는 직구와 포크볼을 적절히 섞어 던지는 투구패턴에 롯데 타자들은 연신 헛방망이질을 해댔는데 23.2이닝동안 22개의 삼진을 기록한 것을 보아도 정규시즌동안 노경은의 구위가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상대 경기 승 패 이닝 피안타 삼진 방어율 vs KIA 8 2 0 20 1/3 1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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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리뷰] 실책에 울고 실책에 웃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0. 9. 06:00
경기 초반, 두산은 시작부터 꼬였고 롯데는 많은 찬스를 잡아나갔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니퍼트가 1회부터 안타를 허용하며 4회까지 매이닝 20개 가까운 투구수를 보이면서 경기초반 3점을 헌납한 것이다. 준PO시작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두산이 롯데에게 우위에 설 수 있는 부분이 선발투수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니퍼트의 초반 부진은 의외였다. - 니퍼트 : 6이닝 6안타 4볼넷 3실점 QS / 투구수 108개- 롯데 타자들이 스트라이크 존을 좁히면서 니퍼트의 공을 오래 본 것이 주효한 결과였다. 하지만 롯데는 경기 중반에 들어서 두산의 니퍼트가 부진한 것 이상으로 불안한 모습, 바로 불안한 수비력을 뽐내면서 일순간에 두산의 역습을 허용하고 말았다. 3:0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5회말 수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