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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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리뷰] 전혀 SK다운 플레이를 못한 SK(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1. 06:00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SK의 야구는 냉철하고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심하게 말하면 기계와 같은 야구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떠난 후 SK의 야구에 조금씩 온기가 스며들면서 인간적인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야구에 있어서는 조금이 계산착오와 실수라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 같던 SK의 야구가 가끔은 실수도 하고 가끔은 본헤드 플레이도 하며 가끔은 어이없는 패배도 하기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SK는 거의 매경기 실책을 저지르고 득점권에서(유독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SK는 무사3루의 찬스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연신 헛방망이질을 해대면서 이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는 기계적인 야구에서 인간적인 야구로의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시리즈 5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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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전망] 모든 것은 윤희상의 어깨에 달렸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0. 24. 11:36
핵타선까지는 아니더라도 삼성의 타선은 리그 정상급의 공격력을 보였다. 이승엽(21개), 박석민(23개)을 위시한 홈런타자들도 곳곳에 포진된 지뢰밭 타선을 구축하고 있고 삼성 공격의 약점이라고 꼽혔던 기동력부분마저도 젊고 빠른 선수들이 라인업에(배영섭-27개, 김상수-25개, 정형식-22개) 등장하면서 많이 보완된 것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삼성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SK의 투수진들이 얼마나 막아내느냐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큰 시리즈인데 특히, SK가 내세운 1차전 선발카드인 윤희상(2012년 10승 9패 3.39)이 얼마나 삼성타자들을 막아내느냐가 시리즈 전체의 향방을 결정지을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4경기 1승 1패 - 27.1이닝 - 평균자책점 0.99 - 피홈런 0개 - 탈삼진 20개- V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