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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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상반기 MIP, 정의윤의 재발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22. 09:16
2013년 LG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들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들은 회춘에 성공한 이병규(9)와 박용택, 그리고 젊은피 문선재와 김용의다. 분명 이들은 돋보이는 성적과 함께 결정적인 장면에서 극적인 플레이를 많이 해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는데 사실 이들 못지 않게 묵묵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프로 7년차 정의윤이다. 타율 : 0.308홈런 : 2개타점 : 31타점 출루율 : 0.355장타율 : 0.409득점권 타율 : 0.310*특히 득점권 타율이 3할이 넘는 것이 고무적이다. 정의윤은 부산고 시절부터 뛰어난 파워와 야구재능으로 주목받았던 선수였고 수준급 좌타자가 즐비했던 LG에서 우타자, 그것도 거포로서의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프로의 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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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2013년 상반기 ADT캡스플레이 중간결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20. 08:00
전에 없이 치열한 순위경쟁이 일어나고 있고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LG와 넥센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면서 순위표가 일순간에 요동치고 있는 2013년 프로야구가 전반기를 마감하고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했다. 팀당 평균 72경기를 치르면서 총 128경기의 절반 이상을 쉼없이 달려 오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서 재정비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선수들의 명수비 장면을 놓치지 않고 바삐 달려 온 ADT캡스플레이도 한 숨을 돌리게 되었다. 2013년 상반기 한국프로야구에서 나온 승부를 가르는 명수비를 선정한 ADT캡스플레이를 중간결산해보자. * 주간ADT캡스플레이를 기준으로 하였음 2013년 상반기 ADT캡스플레이 베스트 팀 상반기 ADT캡스플레이에 가장 많이 선정된 팀은 리그 팀실책 2위인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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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명불허전 이승엽, 2013년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9. 08:32
2013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전야제인 홈런더비가 열렸다. 리그에서 내놓아라 하는 슬러거 8명이 한데 모여 치열한 홈런포 경쟁을 했는데 홈런 랭킹 2위인 SK최정이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았다면 더욱 경쟁이 재미있었으리라 생각한다. 2013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더비 참가자들의 면면을 일단 살펴보자. 박병호 19홈런 // 카스포인트 2,139나지완 13홈런 // 카스포인트 1,661이승엽 9홈런 // 카스포인트 1,123김현수 8홈런 // 카스포인트 1,536나성범 6홈런 // 카스포인트 917정성훈 5홈런 // 카스포인트 1,044강민호 5홈런 // 카스포인트 834김대우 4홈런 // 카스포인트 579 (최정 대신 출전)*한화는 타자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홈런더비 참가를 하지 못했다. 당당히 홈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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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수비력으로 미리보는 2013년 올스타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8. 08:26
WESTERN팀과 EASTERN팀으로 나뉘어 진행될 2013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스타팅 라인업에 인기팀의 선수들이 싹쓸이 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조금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치열한 순위경쟁은 잠시 잊고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올스타전은 재미있는 프로야구의 빅이벤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2013년 올스타전에 선발 된 선수들의 명단을 살펴보자. 출중한 야구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은 물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두루 두루 뽑혔다. 타자는 타자대로 정교한 타격은 물론 일발 장타를 장착한 선수들이 빠지지 않고 선발되었으며 투수쪽에서는 강력한 구위를 가지고 있는 선발과 강심장을 가지고 있는 마무리 투수까지 면면이 화려하기 그지 없다.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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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부진, 총체적 난국이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16. 18:00
롯데는 시즌 초반의 예상과는 다르게 선전을 거듭하면서 37승 2무 33패로 5할이 훌쩍 넘는 성적을 거두고 있고 4강권 경쟁에서도 아직 이탈하지 않고 계속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롯데의 모습은 말그대로 예상보다는 잘하는 '선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선발부터 차근히 살펴보면 필자가 롯데의 성적을 '선전'이라 단정짓는 이유를 알아보자. 1. 선발 유먼과 옥스프링을 제외하고 롯데의 나머지 선발들이 거두고 있는 승수는 단 9승에 그치고 있으니 말 다했다. 1,2선발을 제외한 나머지 3~5번 선발에서 위력은 커녕 로테이션 채우기에 급급한 상황이라 상대하는 팀의 에이스와의 매치업이라도 걸리게 된다면 여지없이 승리를 따내기 힘든 상황이다. 송승준 4승이재곤 3승김수완 1승고원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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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탈출에 절박한 롯데, LG를 넘어서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16. 07:52
지난 주말 NC와의 3연전 전까지만 해도 롯데는 37승 2무 30패로 1위 삼성에 3.5게임차 뒤져 있는 4위였으나 충격적인 스윕을 당하고 나서 리그 6위까지 곤두박질 치고 말았다. 사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2위 LG와 치러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기에 주말 NC와의 3연전에서 최소 2승 이상을 노렸던 롯데 였기에 스윕패라는 것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진 것은 진 것이고 이젠 롯데에게 전반기 최고의 고비가 다가왔다. LG는 2013년 최고의 신바람을 타고 있는 팀이기도 하고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리그 승률 1위다. 삼성을 제외하고 투타밸런스가 가장 완벽한 팀으로 거듭났고 베테랑과 신인과의 조화도 가장 뛰어난 팀인 LG를 하필이면 3연패 뒤에 만난다는 것이 롯데로서는 여간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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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충격의 3연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15. 17:07
롯데는 엘지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준 채 시름에 빠져 있을 것이라 생각한 NC를 상대로 최소한 2승 1패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 마음 먹고 성지 마산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롯데는 3연전 동안 모두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실책을 연발했고 결국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채 스윕을 당하는 치욕을 당했다. 롯데는 이번 NC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결국 리그 6위까지 곤두박질 쳤고 주말 3연전 중에서 롯데는 무려 6개의 실책을 쏟아내면서 리그 최다 실책 1위로 오르게 되었다. 이번 주말 3연전 전까지만 해도 리그 최다 실책 1위는 53개의 팀 실책을 기록한 NC였고 2위는 51개를 기록한 롯데였는데 3경기 동안 롯데는 6개의 실책을 더하는 동안 NC는 단 1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는 견실한 수비력을 보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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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실책으로 자멸한 송승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3. 13:24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해 남부지방에서만 2경기가 열린 7월 12일, 4위 롯데는 LG를 만나 스윕을 당하고 온 NC를 맞이했다. 롯데로서는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NC와의 3연전을 통해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어 상위권으로서의 도약을 내심 바라면서 토종 에이스 송승준을 내세웠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송승준은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친 반면 롯데 타선은 에릭과 이민호로 이어지는 NC의 투수를 상대로 단 1점만을 뽑는 빈약한 득점력을 보이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분명히 경기의 승패를 가른 것은 롯데 타선이 산발 4안타에 그치며 1점 밖에 내지 못했다는 것이지만 조금 더 경기를 들여다보면 아쉬운 점이 타격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송승준은 국내에서 수비를 잘하는 투수로 손꼽히는 선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