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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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무더위에 신음하는 상위랭커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3. 10:10
본격적인 장마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이 기승을 부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폭염은 말그대로 찌는듯한 더위를 말하는데 야구에서 폭염은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선수나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에게나 곤욕이 아닐 수 없다. 특히 1년 128경기를 뛰어야 하는 야구선수들에게 여름은 겨우내 비축해 놓은 체력을 가장 많이 갉아 먹는 시기이기도 하다. 만약 겨우내 체력을 잘 만들어 놓지 못한 선수들이거나 여름동안 체력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경우는 페이스가 뚝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벌써 부터 이런 조짐이 보이는 선수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시즌성적 : 0.333 16홈런 49타점 / 카스포인트 : 1,754점 리그 1위최근 5경기 : 17타수 4안타(0.176) 0홈런 0타점 4삼진 홈런, 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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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반가운 불펜 투수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2. 08:34
선발투수들은 5일~6일의 휴식일을 가지고 등판하는데 불펜투수들은 팀이 원한다면 매일같이 등판하는 것을 밥먹듯이 한다. 물론 선발투수와 같이 한번 등판에 100개 이상의 공을 던지지는 않지만 조금씩 누적되는 불펜투수들의 피로도는 선발투수들에 못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2013년 시즌에는 5강 2중 2약이라고 불리울 만큼 상위권의 순위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1군 엔트리에 포함된 모든 불펜투수들이 보직에 상관없이 크로스 게임에서는 모두 등판 대기를 하는 등 불펜투수들의 체력소모가 극심했다. 예년 시즌만 같았더라면 필승조, 추격조, 패전처리조로 나뉘어 이기는 경기와 지는 경기를 구분해서 불펜을 운영했던 것이 언제였느냐 싶을 정도로 5점 이상의 점수 차이가 아니라면 패전처리조를 쉽게 투입하는 결정을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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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남고 좌완 에이스 김유영 지명(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1. 20:30
롯데가 2013년 1차 지명으로 경남고의 좌완 에이스 김유영을 선택했다. 김유영은 181cm에 76kg의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최고 구속 140km 중반에 슬라이더가 위력적인 선수로 알려져 있다. 2012년 18경기 9승 3패 2.662013년 4경이 3승 1.33 겉으로 보이는 성적도 1차 지명이 아깝지 않을 만큼 좋은 성적이고 프로야구에서 그 희소성이 각광받고 있는 좌완 투수라는 점에서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보이지만 한가지 찜찜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김유영의 5년 선배이자 롯데에 2008년 2차 2번으로 입단한 하준호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야구로그의 자이언츠이야기] - 롯데의 유망주 - 하준호 하준호와 김유영은 여러모로 비슷한 유형의 투수다. 하준호는 174cm에 70kg, 김유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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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사그러들지 않는 심판들의 오심논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29. 08:49
최근 한국프로야구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는 문제인 심판의 판정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심판의 판정논란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심판의 판정 하나로 인해 경기의 양상이 변하고 더나아가 승패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기의 중요한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불거진 심판 판정은 모두 승패에 직결되는 부분이었다는 점에서 야구팬들은 모두 심판들의 자질을 거론하면서 심판에 대한 불신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심판의 애매한 판정, 혹은 실수인 판정을 내렸다면 분명히 해당 심판은 징계 및 재교육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해당 판정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팀과 팬의 심정을 십분 이해 할 수 있다. 심판의 잘못된 판정이 볼-스트라익 판정에도 있지만 어제 삼성과 기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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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신인 가뭄에서 빛나고 있는 3인방(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28. 16:38
2013년 시즌은 어느 시즌 보다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즌이다. 타자쪽에서는 FA를 2년 앞둔 최정의 대폭발과 함께 박병호, 강정호, 최희섭 등 프로야구 경력이 최소 7년 이상 된 선수들이 리그를 주름잡고 있고 투수쪽에서는 엘지의 수호신 봉중근, 양현종 등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면서 신인들은 설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간 기존의 스타들에 새롭게 떠오르는 신인들의 가세로 인한 긍정적인 경쟁구도가 이루어지면서 야구계의 흥행을 이끌어 왔던 것을 생각하면 2013년 시즌은 거의 신인 가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자쪽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선수는 NC가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 LG의 상승세를 이끄는 문선재가 각축을 벌이고 있고 투수쪽에서는 NC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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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성적과 실책은 반비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27. 01:17
1위 삼성이 최하위 한화에게 발목을 잡히는 동안 2위 넥센과 5위 롯데가 승리를 챙겼고 4위 기아는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이제 1위 삼성과 5위 롯데와의 경기차는 불과 2.5게임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이정도면 가히 살얼음판 순위경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하루 한게임 한게임이 지날 때마다 순위가 요동치는 덕에 야구팬들은 살맛이 나지만 정작 감독이나 코칭스태프, 특히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는 매경기 피말리는 정신력을 요구받고 있어 정신적 피로도가 엄청나게 쌓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죽을 맛이다. 특히 1위~5위에 속한 팀들의 경우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순위경쟁에서 밀리면 끝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 상위 5개 팀 선수들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것은 역시 치고 달리는 것 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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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되살아난 SK의 올드보이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26. 08:11
SK의 리그 순위는 현재 리그 7위다. 매년 가을잔치의 단골손님인 SK가 4강권에서 멀찍이 떨어진 7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SK팬들은 물론 한국의 모든 야구팬들에게도 상당히 낯선 광경이다. 지금 SK의 부진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김성근 전임 감독이 만들어 놓은 팀은 이만수 감독이 다 망가뜨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사실 김성근 감독이 이만수 감독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SK라는 팀의 주축 선수들 중 바뀐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이고 기존의 팀의 중심 선수들이 이상하리만치 김성근 감독 체제 하에서 뛰어난 활약을 뒤고 하고 하나같이 동반 부진에 빠져 있는 것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과연 지금의 부진이 모두 이만수 감독의 책임일까? 우선 SK의 중심타자 3인방의 성적을 살펴보자. 정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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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없는 한국프로야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25. 09:21
야구는 기록의 경기이자 역사의 경기다. 매일매일 열리는 경기의 기록이 누적되고 이를 통계자료로 사용해 성적을 예상하고 선수들의 능력을 평가하기도 하고 이렇게 기록된 경기 하나하나 한시즌 한시즌의 스타들이 야구팬들의 뇌리에 각인되고 결국 팬들은 역사상 뛰어난 선수와 지금 갓 피어나는 선수를 비교하는 재미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재미의 갑은 뭐니 뭐니해도 제2의 아무개, 누구의 재림, 등등 하는 것이고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흔한 예로는 "제2의 선동열을 찾아라, 제2의 최동원을 찾아라, 최근의 제2의 류현진은 누구인가?" 다. 제2의 누구를 찾아라라는 것은 야구팬들의 뇌리 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는 예전의 슈퍼스타가 다시한번 나타나주었으면 하는 심리와 이런 팬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구단과 언론의 노림수가 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