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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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2015년, ADT캡스플레이의 단골손님은 누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3. 27. 12:29
*야구로그에서 2015년에도 ADT캡스플레이칼럼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야구는 기록이 아닌 다득점에 의해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상대보다 많은 득점을 해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상대보다 많은 득점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몇 점을 실점하느냐에 개의치 않고 무조건 상대보다 많은 득점을 하거나(10점 실점하면 11점을 얻으면 된다는 발상) 상대의 득점을 최대한 억제해 나의 득점보다 적게 하는 방법이 있다. 두가지 방법이 있지만 여전히 야구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효율적인 방법은 적은 점수를 내주는 지키는 야구이며 이를 위해서는 강한 투수력이라는 바탕 위에 견실한 수비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은 불문율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승리를 위한 중요 요소라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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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피어 야구의 향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3. 18. 12:00
2015년 시범경기에서 자이언츠 타자들의 폭풍 삼진 퍼레이드가 시선을 끌고 있다. 타자들의 거침없는 삼진 행진은 흡사 예전 로이스터 감독 시절 노피어(NO Fear)가 되살아 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아직도 많은 자이언츠 팬들은 로이스터 감독의 노피어야구를 추억하고 있는데 과연 그때 그시절은 어땠을까? 경기당 삼진 비고 로이스터 재임 전 (2004~2007) 6.43 로이스터 재임 (2008~2010) 6.16 로이스터 재임 후 (2011~2014) 6.81 -2004~2014년시즌까지 총 11시즌 동안 자이언츠의 경기당 삼진은 6.50었던 것을 생각하면 노피어야구가 삼진을 양산했다고 볼 수 없다. 경기당 볼넷 비고 로이스터 재임 전 (2004~2007) 3.13 로이스터 재임 (2008~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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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선발진의 젊은 피, 홍성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3. 17. 08:43
홍성민이 자이언츠의 4~5선발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FA계약으로 이적한 김주찬의 보상선수로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첫해인 2013년 시즌 25경기에 등판해서 4승 2패 1세이브 2홀드 3.14의 평균자책점(48.2이닝)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겉으로 보이는 성적보다도 선발에서도 불펜에서도 제대로 된 지도 여하에 따라서는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그의 가치를 높였다. 투수 유망주 농사에서 몇년째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던 자이언츠에서 홍성민은 단연 투수 유망주 1위가 되었고 자이언츠로서는 2014년 그의 성장에 상당한 기대를 걸었다. 2013년에 비해 선발 기회를 확실히 많이 부여 받았음에도(2013년 선발 3회, 2014년 선발 6회)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는 못했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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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강정호 후계자 찾기, 결과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3. 16. 13:35
2014년 0.356-40홈런-117타점의 괴물같은 활약을 한 중심타자이자 내야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였던 강정호의 공백을 어떻게 메꾸는가는 2015년 시즌을 앞둔 넥센에게 주어진 커다란 숙제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시화 된 후 넥센은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강정호의 후계자를 찾아 다녔다. 하지만 넥센의 의지와는 다르게 스프링캠프를 거쳐 시범경기에 이르기까지 강정호의 후계자는 바로 이 선수다. 라는 확신을 갖지 못한 듯한 느낌이다. 지난 시즌 이후 넥센에서 강정호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자. 1. 김하성 현 시점에서는 넥센의 주전 유격수에 가장 근접해있는 선수다. 1995년생 2014년 2차 3라운드 29순위로 넥센의 유니폼을 입은 고작 프로 2년차지만 2015년 시범경기에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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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의 벌크업과 자이언츠 3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3. 15. 13:27
2014년은 황재균에게 최고의 시즌이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장해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물론(황재균은 어머니 설민경씨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테니스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었기에 사상최초 모자 금메달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병역의무까지 해결하는 1석 2조의 성과를 거뒀고 개인성적에서도 프로야구에 발을 디딘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타율 0.321 : 개인통산 1위출루율 0.388 : 개인통산 1위장타율 0.475 : 개인통산 1위홈런 12타점 76 : 개인통산 1위안타 156 : 개인통산 1위2루타 33 : 개인통산 1위 2014년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의무를 해결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선물한 것 외에 FA자격 획득 시점을 2년이나 앞당기는 어마어마한 이득을 가져다 주었다. 지금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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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회의 마무리 재신임은 당연한 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3. 13. 15:19
자이언츠 역사상 2년 연속 20세이브 이상 시즌을 만들어낸 선수는 김사율 단 한명밖에 없었고 그는 더이상 자이언츠 선수가 아니다. (팀 역사상 20세이브 이상 기록 선수는 33년의 역사 속에 겨우 8명 뿐이다.) 김사율 등장하고 난 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자이언츠의 주전마무리가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김사율 이전 그러니까 1982년부터 2010년까지 29시즌 동안 자이언츠의 주전마무리 중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전무했다.) 김사율 이후 계속해서 20세이브 이상 선수가 배출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연속성이다. 2013년 김사율의 바톤을 이어받은 김성배가 팀 역사상 3번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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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로 보는 외국인 선수들의 출신 학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3. 12. 12:00
제목처럼 심심풀이로 보면 좋다. 아래 사진은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집계한 미국 대학 야구 상위 랭킹 25개팀의 명단인데 리그가 진행함에 따라서 랭킹이 변하기 때문에 랭킹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고 이러저러한 팀들이 미국에서는 야구 명문이구나 하는 정도만 보면 된다. 필자도 미국에는 머리털 나고 한번도 가본적 없고 저 학교들이 어디에 붙어있는지 하나하나 조사하는 수고까지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2015년 시즌 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들의 명단이고 그들의 출신 대학 이름이다. 별 희한한 이름의 학교(나이저 모건은 왈라왈라(Walla Walla 대학을 나왔다.)도 있고 비슷비슷한 이름을 가진 학교도 보이는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미국 대학야구 랭킹 2위인 루이지애나 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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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의 최다 안타왕 2연패 가능할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3. 11. 14:05
한국프로야구 출범 이후 2014년시즌까지 33년간 시즌별 최다 안타왕을 차지한 26명 중 연속으로 최다 안타왕 타이틀을 차지한 주인공은 단 5명에 불과하다. (연속 시즌 수상이라는 조건을 제외하면 2번 이상 최다 안타왕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는 1985년과 1988년 최다 안타왕이었던 김성한, 1996년과 1997년에 최다 안타왕이었던 양준혁까지 총 7명이 된다.) 이강돈(한화) 1989년~1990년이병규(LG) 1999년~2001년김현수(두산) 2008년~2009년이대호(자이언츠) 2010년~2011년손아섭(자이언츠) 2012년~2013년* 최다 안타왕 수상 횟수에서는 이병규가 3회로 가장 많고 2회 수상은 6명이며 2000년 시즌에는 이병규와 두산의 장원진이 공동 최다 안타왕이 되었다. (170안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