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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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수비까지 잘하는 강정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7. 2. 13:18
3위를 달리고 있는 넥센은 6월 한달동안 13승 1무 7패로 리그에서 한팀을 제외하고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비록 1위 삼성과의 격차는 벌어져 있지만 2위 NC와의 경기차를 0.5경기까지 줄여놓은 상태로 7월을 맞이했는데 순위 상승을 위해 중요한 7월 초, 상대가 하필이면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6월을 보낸 롯데라는 큰 고비를 만났다. 지난주 5연승의 거침없는 질주를 하면서 자신들과의 경기차이른 2.5경기로 줄였기에 이번 주중 3연전의 결과여부에 따라서는 롯데가 자신들을 4위로 밀어낼 수도 있기에 넥센은 총력전을 예고했지만 롯데가 주중 3연전에 유먼, 옥스프링, 송승준으로 이어지는 상위선발을 모조리 투입하는 반면 넥센은 김대우, 문성현 등 하위선발이 나설 수 밖에 없기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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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잘치는 선수가 수비도 잘한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6. 27. 13:39
6월 26일 전국 4개 구장에서 모두 경기가 열렸는데 ADT캡스플레이는 3장면이 선정되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3장면의 주인공이 모두 외야수이자 이날 경기에서 수비는 물론 타석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6월 26일, ADT캡스플레이 주인공들을 살펴보자. 1. 한화 최진행 1승 1패를 나누어 가진 후 위닝 시리즈를 가를 분수령이 될 6월 2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한화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타투스코가 등판해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타선이 폭발하면서 6회까지 8:4로 앞서는 경기를 했다. 그러나 운명의 6회 불펜 투수들이 무너지면서 5점을 헌납하고 말았고 8:4경기가 8:9로 뒤집어졌고 결국 9:10으로 경기를 내주면서 8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말았다. 또 한번의 루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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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빛바랜 박종윤의 호수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6. 25. 07:00
4일간의 휴식기에 들어서기 전 롯데는 4위 두산에 0.5게임차로 뒤진 5위였다. 롯데가 경기를 치르지 않는 동안 3연전을 치르는 두산이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롯데와 최대 2경기까지 차이가 벌어질 수 있었는데 두산은 기아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했고 롯데는 달콤한 휴식을 치른 후 어부지리로 두산에 1게임차 앞선 4위에 올랐다. 내가 잘해서가 아닌 경쟁자가 뒷걸음질 친 결과로 인한 순위 상승이었지만 롯데로서는 기분 좋은 상황이 아닐 수 없었고 휴식일 이후 상대는 이번 시즌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화라는 점에서 롯데는 4위 수성에 좋은 찬스를 잡았다. 주중 3연전의 선봉으로 나선 롯데의 선발 장원준은 이번 시즌 한화전에 2경기 출장해서 2승 무패 2.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 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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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수비력까지 갖춘 타격기계, 김현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6. 18. 13:47
두산의 김현수를 표현하는데 많은 수식어들이 난무하는데 그 중 가장 대중적이고 김현수를 잘 표현 한 것이 '타격기계'다. 타격에 관해서 밀고 당기고 굴리고 띄우고 타석에서 타자가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는 김현수이기 때문인데 이번 시즌에도 '타격기계'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2014년 시즌 김현수 성적 : 0.322-11홈런-60타점 타고 투저의 시즌이라고는 하지만 팀의 중심타자로서 60경기를 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60개의 타점으로 리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현수의 공격력은 명불허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모두가 김현수를 평가할 때 공격력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지만 그의 외야 수비력도 무시되어서는 안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단적인 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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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상위권 빅매치다운 명수비의 향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6. 13. 13:42
6월 3째주 주중 3연전은 상위 4팀인 1위 삼성과 3위넥센, 2위 NC와 3위 두산이 서로 맞붙는 이른바 외나무다리 매치였는데 중요도가 큰 경기에 상위권 팀들의 경기였던 만큼 집중력 있는 플레이들이 속출했다. 2위 NC VS 3위 두산 NC 김종호의 ADT캡스플레이 NC의 외야는 현재 우익수 이종욱과 중견수 나성범이 붙박이로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동적인 포지션이 좌익수로 권희동과 김종호가 번갈아 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좌익수가 수비 부담이 큰 자리도 아니고 권희동은 우타자, 김종호는 좌타자로서 상대 투수에 맞춘 플래툰 기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3년 전 경기에 출장하며 0.277의 준수한 타율과 50개의 도루로서 NC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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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부상도 막을 수 없는 박석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6. 11. 09:30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3루수라는 최정은 부상과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후 좀처럼 1군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3루수는 삼성의 박석민으로서 0.341의 타율에 13홈런 35타점으로 리그 3루수 중 가장 뛰어난 타격감과 함께 실책도 단 5개로 핫코너를 잘 지켜주고 있다. 게다가 출중한 야구 실력에 더불어 야구장에서 재밌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야개맨이라는 호칭까지 얻을 정도로 전국구 인기몰이까지 하고 있는 중이다. 이쯤되면 야구실력, 인기까지 모든 것을 다 얻은 것 같은 박석민이지만 단 한가지 그도 가지지 못한 것이 있다면 바로 건강이다. 박석민은 매시즌 한번도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지 못했을 정도로 크고작은 부상에 항상 시달려왔는데 2014년 시즌도 예외가 아니다.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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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어마무시한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6. 5. 23:13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겨우 25살에 불과하고 앳되고 여린 얼굴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수빈이지만 그의 실력은 외모와 다르게 단단하고 야무지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09년 데뷔 이후 지난 시즌 까지 5시즌 동안 연평균 100경기 이상에 출장할 만큼의 경험도 풍부하며 허슬을 내세우는 두산의 팀컬러에 완벽히 부합하는 온몸을 던지는 플레이와 빠른 발을 통한 도루능력, 광활한 잠실의 외야를 종횡무진 달리는 넓은 수비 범위까지 가지고 있다. 다만 정수빈의 포지션인 중견수 자리에는 이미 이종욱이라는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버티고 있었기에 확실한 주전으로의 도약이 힘들었던 부분은 그에게 있어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2013년 시즌 후 FA자격을 얻은 팀 선배 이종욱이 NC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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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기아의 안방마님 자리를 노리는 백용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6. 4. 08:23
6월 3일 SK의 포수 조인성과 한화의 내야수 이대수+외야수 김강석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는 1:2트레이드 소식이 들려왔는데 한화가 강력하게 조인성을 원했다는 후문이다. 프로통산 17시즌을 뛴 베테랑 중에 베테랑으로서 앉아쏴로 대변되는 강력한 도루저지 능력과 일발 장타능력이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1975년생으로 불혹을 앞두고 있고 잔부상에 자주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성기만큼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선수를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한 내야수 이대수를 내주면서 데려온 이유는 간단하다. 신경현이라는 안방마님 이후 확실한 주전 포수를 키워내지 못한 채 항상 포수포지션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던 한화는 아무리 전성기가 지난 조인성이어도 지금 한화의 포수진의 그 누구보다도 (현재 한화의 주전포수는 신인 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