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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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라인 보강으로 강해진 NC(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9. 09:28
2013년 시즌 창단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7위에 오르며 연착륙에 성공한 NC는 외국인 원투펀치와 함께 이재학이라는 10승 선발 투수의 발굴(2013년 신인왕 수상) 베테랑 이호준의 재발견, 나성범의 프랜차이즈 스타 육성 성공 등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지만 NC의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하나 있었는데 93개나 되는 실책을 쏟아낸 수비진에 대한 고민이다(리그 3위) 특히 야구에서 수비의 핵심이라는 센터라인(2루수+유격수+포수+중견수)에서 많은 실책을 쏟아낸 NC수비진은 지난 시즌에 이어 한단계 더 발전을 하려고 하는 NC로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였다. 2루수 : 지석훈+이상호+차화준+박민우 2루수 실책 20개유격수 : 노진혁 유격수 117경기 10실책중견수 :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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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핫코너의 새주인, 조쉬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4. 09:12
2014년 시즌 초반은 각 팀의 외국인 타자들의 불방망이 세례를 통해 타고투저 시즌을 예상케 하고 있다. 한국타자와는 다른 파워로 중무장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 중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역시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쳐내며 괴력을 뽐내고 있는 LG의 조쉬 벨(Josh Bell)이다. 1986년생으로 아직 28살에 불과하지만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과감히 한국행을 선택한 그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부터 소리없이 강하다라는 표현이 맞을 만큼 LG프런트에 상당한 신뢰를 쌓아오더니 2014년시즌이 개막하자마자 자신의 진가를 유가없이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부터 홈런을 신고한 그는 4월 1일 경기에서는 한국프로야구 역대5번째로 좌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새겼는데 이날의 좌우타석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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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나온 거짓말 같은 실책으로 고개를 떨군 NC(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2. 09:17
만우절이었던 4월 1일 기아와 NC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개장 경기를 펼쳤다. 엄청난 예산이 소요된 최신식 야구장에서의 역사적인 첫 경기였던 만큼 두 팀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특히 홈팀인 기아의 경우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웠고 NC는 2013년 신인왕에 빛나는 에이스 이재학 카드를 꺼냈다. 두 선수의 이름값만큼 경기는 명불허전의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경기 초반 양현종은 몸이 덜풀린 듯 1회와 2회 연거푸 무사 1,2루의 위기를 겪었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고 결국 8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재학도 이에 질세라 뚜렷한 위기 상황을 겪지 않은 채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맞불을 놨다. 둘의 빛나는 호투의 차이점이라면 양현종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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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이라면 ADT캡스플레이어 2013에 모두 주목(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1. 14. 06:30
기나긴 2013년 시즌이 마무리 된 가운데 리그 MVP는 물론 신인왕 등 각 부문에 대한 타이틀 홀더들에 대한 각종 시상도 거의 모두 마무리가 되었고 지금 야구팬들의 이목은 온통 FA시장으로 쏠리고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FA시장뿐만이 아니라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야구이벤트가 11월 29일 우리를 찾아온다는 것을 아는 이는 아직 별로 없는 것 같다. 바로 국내 유일무이, 오로지 수비수를 위한 ADT캡스플레이어 대상 시상식 이야기다. 지난 2013년 시즌동안 매경기에 가장 뛰어난 수비 장면과 그 장면을 연출한 수많은 선수들 중에서도 ADT캡스수비율이 가장 뛰어난 선수를 포지션별로 각 1명씩 후보로 선정해 ADT캡스플레이어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다. ADT캡스 수비율이란 "수비성공 / (수비성공 +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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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빼고 다 이룬 손아섭의 2013년 시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5. 08:23
2009년 엘지의 박용택과 롯데의 홍성흔이 시즌 최종전까지 치열하게 이루어졌던 타격왕 경쟁이 2013년에도 재현되었다. 엘지의 이병규와 롯데의 손아섭의 경쟁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서 재밌는 것은 2009년 당시에 엘지의 박용택은 타율관리를 위해 시즌 막판 경기에 출장하지 않으며 타격왕 만들어주기 논란에 휩싸이며 홍성흔과 롯데팬들에게 일종의 박탈감을 느끼게 했었는데 2013년에는 타격왕 레이스에서 4/5이상 앞서가던 손아섭이 시즌 마지막 가까스로 규정타석을 채운 이병규에게 추월당하며 손아섭과 롯데팬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팬들이 느끼는 감정보다 손에 잡힐듯 했던 데뷔 첫 타격왕 타이틀을 놓친 손아섭의 심정이 더욱 아쉬운 것이 사실이고 손아섭 스스로도 타격왕 타이틀을 놓친 것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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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유격수를 잃은 삼성의 걱정되는 포스트시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3. 09:35
말그대로다. 2013년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던 삼성의 김상수가 정규시즌 단 3경기를 남겨두고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었고 향후 포스트시즌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삼성으로서는 한국프로스포츠사상 전무후무한 정규시즌 3연패를 달성했다는 기쁨도 잠시 김상수 없는 포스트시즌을 치를 생각에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 시즌 0.295의 타율에 22홈런 93타점을 쓸어담은 강정호만큼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유격수 수비의 정석이라고 하는 박진만 만큼의 안정감에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김상수지만 강정호보다 넓은 수비범위를 박진만보다는 정교한 타격을 보여주며 툴플레이어로서의 고른 능력치를 보여주며 삼성의 전력에 지대한 비중을 차지했기에 그의 공백은 생각보다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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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GG터줏대감, 강민호를 막아서는 양의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28. 11:09
아직 시즌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이지만 포수 골든글러브(이하 GG)에 대한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한데 최근 5년간 3회나 GG를 차지했던 강민호가 개인 통산 최고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터줏대감 강민호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강민호의 GG수상을 막아설만한 선수는 두산의 양의지 말고는 보이지 않는게 사실이다. 한국프로야구가 왜 포수난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로 생각하는데 그나마도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는 양의지조차도 공교롭게 강민호와 마찬가지로 데뷔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는데 두 선수의 2013년 시즌을 비교해보자. 강민호의 타율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가장 부진한 하다. 홈런, 타점도 물론이거니와 공격 전부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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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패배의 공식을 다시 확인한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26. 07:57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롯데와 기아가 광주에서 시즌 마지막 3연전을 가졌는데 9월 24일 경기에서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8득점, 9월 23일 두산전에서 무려 16안타에 10득점의 기운을 이어가면서 기아에 8:2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기아는 6연패) 지난 2경기에서 무려 27안타 18득점을 하면서 기분좋은 2연승을 한 롯데는 6연패로 NC와 공동 7위까지 추락한 기아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다. 얼핏보기에 롯데의 이런 속셈은 통할 수 있을 것을 생각되었는데 기아의 선발이 최근 선발 4연패 중인 하위선발 임준섭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롯데의 계산에는 중대한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바로 롯데가 내세운 선발도 기아의 임준섭 못지 않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사율이었다는 점,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