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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마무리들의 수난일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6. 9. 21:52
2014년 최고 마무리 투수 베스트 5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1. 손승락(넥센) 16세이브 카스포인트 6872. 임창용(삼성) 13세이브 카스포인트 9082. 박희수(SK) 13세이브 카스포인트 929 4. 어센시오(기아) 12세이브 카스포인트 9355. 김진성(NC) 10세이브 카스포인트 648 각 팀들이 현재 소화한 경기가 아직 시즌 전체의 절반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토요일까지만 하더라도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는 손승락은 벌써16번째 세이브를 거두면서 2012년부터 시작된 연속 30세이브 이상 기록을 3년으로 가뿐히 연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일요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사단이 나고 말았는데 8:5로 앞서던 9회에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거짓말처럼 홈런 2개를 포함(손승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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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유먼, 연패 스토퍼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18. 11:56
주중 NC와의 3연전에서 2번 연속 역전패의 쓰라린 경험을 한 롯데는 다행히도 어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한템포 쉬어갈 수 있게 되었다. 한국프로야구 막내구단인 NC는 불과 한시즌만에 무시하지 못할 팀으로 거듭나 버린 탓도 있지만 롯데 선수들 특히 불펜 투수들의 시즌초반 부하가 많이 걸리고 있다는 점에서 우천으로 인한 휴식은 선수단을 재정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연패를 끊고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롯데는 2경기에서 2승을 거두고 있는 유먼을 선발로 내세우는데 문제는 이번 시즌 초반 유먼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못하는 점으로 최고구속도 140km초반에 머무르고 있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예리한 맛을 잃었다.(평균자책점 4.09이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2승을 거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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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더비, 주목할 선수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15. 12:15
SP : 옥스프링 - 1977년생으로 벌써 나이가 38살이 되었지만 최고 구속 145KM를 찍는 등 자기 관리가 좋은 선수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너클볼까지 실전에서 던질 수 있다는 다양한 레퍼토리는 옥스프링의 장점이지만 투구수가 늘어날수록 구위의 하락이 보인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카스포인트 231점) 2013년 시즌 한국프로야구에 발을 들여놓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2013년 시즌 13승 7패 3.29) NC 상대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3경기에 등판해서 16.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이 6.06에 달했는데 옥스프링의 주무기인 컷패스트볼이 NC타자들을 상대로 잘 통하지 않았던 것이 부진의 이유였다. 2014년 시즌은 3경기 등판에서(2경기 선발) 1승에 2.93의 평균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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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로 알아 본 박경완의 위대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7. 10:54
역대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박경완이 지난 주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포수마스크를 쓰고서 박경완의 기록을 뛰어넘는 선수는 아무도 없으며 앞으로도 박경완을 뛰어넘을 성적을 거둘 선수도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타율 : 0.249출장경기 : 2,043 - 역대 4위안타 : 1,480 홈런 : 314 - 역대 5위타점 : 995 - 역대 10위* 2001년 시즌 24홈런 21도루 : 포수 최초 20-20클럽 가입 2,000경기 이상-1,400안타 이상-300홈런 이상-990타점이상을 올린 선수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양준혁을 제외하고는 박경완이 유일한데 이런 기록이 더욱 위대하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가 야구의 대표적인 3D포지션이라는 포수로 이런 대기록을 세웠다는 점이다.(양준혁이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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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침묵(?)(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3. 13:44
지난 2년간 한국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아니 씹어먹었던 괴력의 사나이가 잠잠하다. 2014년 시즌 박병호를 두고 하는 말인데 박병호 하면 떠오르는 파워, 장타력, 홈런이 이번 시즌 아무 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5경기 17타수 5안타 타율 0.294 장타율 0.308 (카스포인트 17점)* 홈런 0* 타점 0 - 2012년 133경기 469타수 136안타 0.290 장타율 0.561 (카스포인트 3,375점) * 홈런 31 / 15.13타수당 1홈런* 타점 105 / 4.47타수당 1타점* 타수당 카스포인트 7.2점 - 2013년 128경기 450타수 143안타 0.318 장타율 0.602 (카스포인트 4,006점)* 홈런 37 / 12.16타수당 1홈런* 타점 117 / 3.85타수당 1타점* 타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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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억의 사나이의 해결사 본능(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3. 31. 23:14
지난 겨울 FA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강민호는 롯데와 계약기간 4년에 총액 75원이라는 잭팟을 터뜨렸고 2014년 시즌을 앞두고 과연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너무나 큰 계약규모였기 때문에 잘하면 본전, 못하면 먹튀라는 꼬리표가 당장 붙을 것이기 때문인데 아니나 다를까 개막전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무안타에 그치자 여러 야구 게시판에선 강민호 먹튀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단 하루만에 먹튀라는 이야기가 무색해지고 말았다. 3월 31일 경기에서 무려 2개의 홈런을(6회 2점, 8회 1점) 몰아치며 팀의 대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카스포인트 120점 : 이날의 활약으로 강민호는 단숨에 카스포인트 타자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