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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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선을 OPS로 살펴보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8. 17. 1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틀레틱스의 단장 빌리빈이라는 사람이 전세계 야구팬들에게 알려진 이유는 이른바 머니볼로 불린 야구를 바라보는 새로운 야구관 때문이다. 머니볼이라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대표적으로 돈없는 구단인 오클랜드 어틀레틱스가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스탯에 주목해서 선수를 선발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이용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낸다고 요약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스탯 중 대표적인 것이 타자의 출루율이다. 머니볼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타자라면 타율이 높아야 한다는 전통적인 평가방법이 주를 이뤘으나 안타를 잘치는 타자는 몸값이 비싸고 영입하기 위한 댓가도 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이로 인해 이른바 빅마켓 팀이 아닌 이상에야 이런 선수들을 영입할 수 없다. 그러나 안타는 많이 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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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포수 강민호의 성장은 기대해도 좋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11. 28. 08:00
박경완, 진갑용, 홍성흔, 조인성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각 팀의 주전포수들이자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포수들이라는 점이다. (홍성흔은 작년부터 지명타자로 변신을 하면서 더이상 포수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이들은 체력소모가 가장 크다는 포수 포지션에서 매년 100경기 가까이 출전하고 있는데 이들의 나이가 평균 30대 중반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혹사수준의 출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각 팀에서는 당장의 성적에 필요하니까 이들을 쉬게 할 수 없고 이로인해 백업포수들을 육성하는데 소홀히 한 결과를 낳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한국프로야구는 '포수기근'의 원인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 '포수기근'이라는 말은 '일반적인 포수'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수비력과 공격력을 두루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