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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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김대우, 결과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9. 9. 12:22
광주일고 시절부터 김대우는 투타에서 상당한 두각을 나타냈던 일명 초고교급 선수로 통했다. 고교 졸업 후 자이언츠에 지명을 받았지만 거부하고 고려대를 진학하면서 해외진출을 노렸는데(당시 고려대는 입학 2년 후 해외진출 동의라는 김대우 측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세상만사 자기 뜻대로 되는일 없듯이 김대우는 대만리그를 전전한 후 결국 다시 자이언츠에 입단해서 프로야구 선수로의 생활을 시작했다.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김대우는 고교시절부터 투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대학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자이언츠에 입단해서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좋게 해석하자면 김대우라는 선수는 투수에서도 타자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원석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해석하면 어느쪽에서도 특출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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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는 잊혀진 이름이 되는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5. 13. 06:30
지난 시즌 박흥식 타격코치의 극찬을 받으며 많은 출장 기회를 받았던 김대우는 제2의 박병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시즌 하반기부터 경기 출장 빈도가 줄어들더니 2014년에는 1군에 등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역시 문제는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탓에 수비력이 완벽하지 않은 약점으로 인해 김대우가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외야와 지명타자에 국한된다는 점이다. 현재 롯데 외야의 가용 자원은 전준우, 김문호, 이승화, 손아섭으로서 하나같이 모두 김대우의 수비능력을 넘어선다. 이들의 수비능력을 넘어서진 못한다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포지션은 1루 혹은 지명타자인데 이마저도 히메네스, 최준석, 박종윤, 장성호까지 김대우를 가로막고 있는 중이다. 김대우의 경쟁자 중 히메네스는 리그 최고의 용병타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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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망했어요 시리즈-4]왜 장타를 치지 못하니? 1루수들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9. 27. 15:43
롯데의 2013년 폭망의 원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보다 바로 타격의 부진이다. 이대호를 잃은 후 홍성흔과 김주찬마저 FA로 잃고 난 롯데의 타선은 말그대로 안습수준으로 추락했고 특히나 장타력 부분에서의 부진은 팬들을 야구장에서 떠나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었다. 보통 야구에서 장타력하면 떠오르는 포지션을 꼽으라면 1루수와 3루수를 이야기한다. 그도 그럴것이 수없이 많던 슬러거들의 포지션이 대체적으로 1,3루에 집중되어 있기도 하거니와 1,3루는 아무래도 다른 포지션보다 수비 부담이 적어 공격에 비중을 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2013년 시즌에도 최정(3루)과 박병호(1루)의 홈런 공방전이 이뤄지고 있다. 결국 팀의 장타력을 이야기 하기 위해선 1루와 3루를 살펴봐야 한다는 의미로 이번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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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망했어요 시리즈-1] 김대우를 버린 김시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9. 6. 13:30
이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로 공격력을 쓸텐데 대망의 첫 소재는 바로 김대우다. 넥센 감독 시절이던 2011년 엘지에서 박병호를 데려와 대박을 터뜨린 전력이 있는 김시진 감독과 박흥식 타코는 타자로 전향한지 1년이 채 안되는 김대우를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냈다며 김대우는 차세대 롯데의 4번감이라고 치켜세웠다. 뜻밖의 선택을 받은 김대우였지만 당황하지 않고 시즌 초반 꽤 적응하는 듯 했다. 하지만 역시 겨우 1년 남짓 짧았던 타자로서의 전향 기간은 1군 투수들의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고 주루 및 수비에서 허술함을 드러냈다. 4월 : 0.302-0홈런-9타점5~6월 : 0.205-4홈런-14타점 타자로서의 경험부족을 드러내긴 했지만 롯데팬들은 2011년 엘지에서 죽쑤고 있던 (2011년 엘지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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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천국이 된 롯데의 2013년 시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6. 3. 10:29
전통적으로 롯데는 박정태, 마해영, 임수혁, 이대호, 홍성흔 등 우타자들이 강했던 팀이었고 매시즌 경쟁력있는 좌타자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것에 항상 목말라했던 팀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대호, 홍성흔, 김주찬등 롯데의 주축 우타자들이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에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면서 롯데를 변화시켰다. 2013년 롯데 라인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좌타자들을 살펴보자. 선수명 타석 타율 홈런 타점 비고 손아섭 좌 0.345 1 17 김대우 좌 0.237 3 22 박종윤 좌 0.262 1 19 박준서 스위치 0.273 0 12 이승화좌 0.350 0 2 장성호 좌 0.241 1 9 2군 김문호 좌 0.263 0 10 부상 손아섭은 0.345의 타율로 팀은 물론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장 뜨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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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즌 최소 홈런 기록을 세울 기세인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6. 1. 02:00
롯데는 현재 43경기를 치른 가운데 겨우 11개의 홈런을 치는데 그치고 있다. 다행히도 한화가 45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쳐 준 덕에 리그 최소홈런의 불명예를 쓰지는 않았는데 지금의 페이스라면 롯데는 128경기에서 32.7개의 팀홈런을 기록 할 추세다.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이대호 한 명이 27개의 홈런을 쳤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 롯데의 팀 홈런 갯수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더욱 답답한 것은 지금 롯데 라인업에서 앞으로 홈런을 쳐줄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인데 손아섭, 전준우, 황재균 정도를 제외하고는 통산 두자리 수 홈런을 쳐낸 선수가 없다. 반면 롯데보다 적은 홈런을 치고 있는 한화의 사정은 롯데보다 낫다. 김태균, 최진행, 김태완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언제라도 홈런을 쳐낼 수 있는 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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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첫 고비를 맞이하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5. 21. 06:30
월 경기 타율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볼넷 삼진 3월 1 0 1 0 0 0 0 0 0 0 4월 17 0.302 53 16 7 2 0 9 9 19 5월 16 0.163 49 8 3 0 2 10 9 21 시즌 33 0.235 102 24 10 2 2 19 18 40 김대우의 2013년 시즌 월별 성적이다. 그는 4월 한달 동안 17경기에서 0.302의 타율의 고타율에 비록 홈런은 없지만 16개의 안타 중에서 9개가 장타일 정도로 장타력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이면서 롯데의 새로운 4번타자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키워 왔으나 5월에 들면서 고비를 겪고 있다. 하지만 경기 출장이 많아질수록 김대우의 타율이 수직 하강하고 있는데 5월달 들어서 16경기에 겨우 0.163의 타율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8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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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의 장단점, 전격 해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5. 3. 13:00
김대우는 2013년 롯데의 아킬레스라고 평가된 4번타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프로데뷔 이후 4번타자로서의 경험이 전무한 김대우가 0.286-1홈런-11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는 예상한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는 주위의 우려와 의문의 시선을 잘 이겨내는 중이다. 그의 2013년 시즌을 해부해 보자.(세부기록은 KBO홈페이지 참고) 기본 : 63타수 18안타 0.286 출루율 0.384 장타율 0.508 / 1홈런 11타점 10볼넷 25삼진 -> 0.508의 장타율은 팀내 1위의 기록으로 4번타자로서의 일발장타를 가지고 있는 반면 볼넷/삼진 비율이 0.40으로 삼진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vs 좌투수 : 24타수 7안타 0.292 / 0홈런 4타점 2볼넷 9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