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율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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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에 대한 재신임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2. 5. 06:30
롯데는 전통적으로 마무리가 약한 팀이라는 평가가 최근 5년 사이 많이 달라졌다. 2009년 26세이브를 올린 애킨스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54세이브를 올린 김사율, 그리고 2013년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마무리 역할을 맡아 31세이브를 거둔 김성배까지 극강의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상대팀이 자유자재로 들락거리는 자동문이 아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롯데의 2014년을 전망함에 있어서 김성배가 갑작스레 마무리 보직을 맡았던 2013년 시즌과는 달리 2014년 시즌 전부터 마무리 보직에 대한 준비를 착실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롯데의 뒷문은 한층 더 견고 해질 것이라는 예상을 모두가 하고 있을 때, 롯데 코칭스태프는 마무리 투수로 김성배 이외에 최대성 카드를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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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세이브 행진 중인 김사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8. 14:35
롯데의 마무리 투수 김사율이 6월8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세이브 부분 리그 3위(13세이브)에 올랐다. 18경기에 등판해서 16.2이닝동안 1승 무패 13세이브(1블론세이브) 2.70의 호성적을 거두며 마무리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그런데 김사율은 야구팬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마무리 투수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마무리 투수라고 하면 폭발적인 강속구와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가진 삼성의 오승환과 같은 유형의 투수를 떠올리고는 하는데 김사율은 전혀 그런 유형의 투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의 투구 스타일을 한번살펴보자. 김사율의 직구 최고 구속은 겨우 140km초반에 머무른다.(8개 구단 마무리 중 직구 구속이 가장 느리다.) 따라서 빠른공이 없는 대신 김사율은 다양한 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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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달라진 집중력으로 류현진을 잡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8. 01:14
2011년 개막전에 이어서 롯데와 한화는 2012년 개막전에서도 맞붙었다. 2012/04/06 - [자이언츠이야기/리뷰앤프리뷰] - 개막전에서 만난 송승준과 류현진, 승자는 누구? 한화는 역시나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우면서 필승의 각오를 다졌는데 무엇보다 류현진 자신이 작년 시즌 이미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았던터라 이번 롯데와의 개막전에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다. 반면 롯데는 올시즌 새롭게 팀의 에이스를 맡게 되었고 한화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송승준을 내세우면서 한치 양보가 없는 팽팽한 접전을 예고 했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두 선발투수는 예상과는 다르게 많은 피안타(류현진 6이닝 8피안타, 송승준 5.1이닝 8피안타)를 내주면서 활발한 타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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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리뷰] 원점으로 돌아간 시리즈, 일등 공신은 거미손 황재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18. 07:00
역투, 그리고 역투...최고의 모습을 보인 송승준 1차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롯데는 2차전을 앞두고 무엇보다 1차전의 충격이 선수단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 것인지가 중요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오히려 선수들의 플레이를 위축시키고 정상적인 경기운영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시나 선수들이 표정은 약간은 경직되어 있었습니다. 반면 SK는 극적인 1차전의 승리로 자신만만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들어서면서 분위기는 약간 변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선발 송승준의 역투가 빛을 발했기 때문입니다. 송승준은 그간 포스트시즌에서 악몽과 같은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통산 4차례 경기에서 승리 없이 단 3패 평균자책점 15.88을 기록했을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이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