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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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김상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5. 6. 13:44
6연패다. 시즌 초반이지만 롯데의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내닫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팬들에게 한가지 희망이 떠올랐다. 그간 리그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1루수로 맘고생이 많았던 팬들은 2군을 초토화 시키고 1군에 올라온 김상호에 열광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호는 1989년생 대졸 출신으로(고려대 졸업) 182cm에 85kg으로 탄탄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김상호는 2012년 7라운드 6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내다가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이번 시즌 돌아온 선수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비록 7라운드에서 지명을 받긴 했지만 주포지션이 1루수였던 것, 대학교 4학년 성적에서 홈런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높은 순위에서 지명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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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1루, 외부보강만이 답인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2. 2. 08:48
2015년 FA시장에서 자이언츠는 윤길현(4년 38억)과 손승락(4년 60억)을 영입하면서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송승준 4년 40억 잔류) 모그룹 총수가 대규모 투자를 선언한만큼 팬들의 기대치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이런 기대가 현실로 이루어졌다면 좋았겠지만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누누히 약점으로 지적받던 불펜에 전문 셋업맨과 전문 마무리 투수를 데려왔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그런데 야구로그처럼 생각하는 팬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 아니 거의 없다는 것이 상당히 놀랍다. 모그룹 총수가 그것도 국회에서 야구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공헌했으면서 불펜 최대어인 정우람(4년 84억 SK->한화)이나 예상밖에 FA시장으로 나온 박석민(4년 최대 96억 삼성->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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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 없는 정체된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30. 06:30
현재 롯데 선수단의 주역들은 모두 지난 몇년 동안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낯익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좋은쪽으로 해석하자면야 선수단의 안정화로 인해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나쁜쪽으로 보자면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없다는 뜻이다. 지금 롯데는 그 나물의 그 밥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새로운 얼굴을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기존의 주전들은 자신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없으니 긴장감이 반감되는 것도 사실이고 어느 정도의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향도 있는데 지금 롯데가 딱 이런 현상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주전 선수들에 대한 편중이 계속 되다보니 주전 선수들의 체력은 방전 직전까지 와버렸고 비주전 선수나 2군 선수들에게 부여된 기회는 충분치 않아 선수단 전체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순위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