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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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엔 김성호, 2013년엔 누구?(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3. 4. 15:37
2012년 시범경기를 치르는 동안 롯데 선수로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는 누굴까? 롯데의 간판스타인 강민호, 손아섭, 송승준, 홍성흔도 아닌 2012년 신인 '산체스' 김성호였다. 시범경기에서의 임팩트 있는 활약으로 미디어데이까지 진출했었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콧수염이 라틴선수처럼 보인다고 해서 '산체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유의 와일드한 투구동작으로 시범경기동안 상대타자들을 압도하며 3경기에 나와서 3.2이닝동안 1실점 3피안타(1홈런) 7삼진을 잡으면서 2.45의 평균자책을 기록했고 단숨에 롯데의 희망으로 떠올랐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의 뛰어난 성적과는 달리 정규시즌에 들어서서 김성호는 속절없이 무너졌는데 2012년 시즌 1군에 단 3경기만을 출장해서 1.2이닝 2실점(1피홈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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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성호를 아껴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3. 28. 06:30
2012/03/18 - [자이언츠이야기/자이언츠유망주] - 롯데의 유망주 - 난리난 산체스, 김성호의 데뷔전 설레발은 그만 2012년 정규시즌을 앞두고 롯데자이언츠에 김성호라는 나름 괜찮은 신인이 나타나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성질 급한 팬들은 김성호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자 벌써부터 차세대 마무리라는 설레발을 떨기도 한다. 물론 김성호가 그간 롯데에서 그토록 바라던 불펜요원으로서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아직 정규시즌에서 단 한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에게 벌써부터 마무리라니...너무 성급하다. 어리고 아직 경험이 많지않은 선수에게 필요이상의 기대와 부담을 주게 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익히 알고 있지 않은가? 지나친 스타의식으로 겉멋이 들면서 성장이 더디거나 부담감으로 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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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난리난 산체스, 김성호의 데뷔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3. 18. 12:20
롯데팬들이 난리났다. 시범경기가 열렸다는 것만으로도 열광의 도가니가 된 사직구장에 롯데의 루키 불펜투수인 산체스 김성호의 등장은 롯데팬들을 설레게 한 것이다. 전에없는 독특한 투구동작을 선보이면서 1이닝 3삼진으로 충격적인 공식전 데뷔를 한 김성호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에까지 등극했는데 이국적인 생김새에 콧수염까지 길러서 벌써부터 팬들에게 산체스 김으로 불리고 있다. 동아대시절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는 김성호는 스프링캠프시절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 두산전 등판을 통해서 확실하게 팬들의 뇌리에 산체스 혹은 김성호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 다만 문제는 경기 해설중에서도 나왔다시피 독특한 투구동작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위험성은 이미 코칭스태프에서 잘 알고 있으리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