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넥센트레이드
-
윤석민 영입으로 넥센이 얻는 이득(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2. 4. 06:30
넥센과 두산의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두산이 왜 이 트레이드에 응했을까?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두산이 그간 수없이 차세대 4번타자라고 애지중지하던 윤석민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윤석민의 상대 카드가 장민석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두산이 그를 내놓은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산은 그렇게 애지중지 하던 윤석민을 내놓으면서 얻은 것이라고는 이종욱, 임재철이 떠난 자리를 메꿔줄 발빠른 외야수에 그친 반면 트레이드 상대인 넥센은 팀의 제4의 외야수를 정리하면서 3루와 1루를 두루 커버할 수 있는 우타 빅뱃 윤석민을 영입하는 수완을 보였다. 그리고 이 영입을 통해 넥센은 자신들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는 1석 4조의 효과를 냈다. 1. 김민성의 군입대..
-
이해할 수 없는 두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1. 26. 12:33
FA시장 : 이종욱, 최준석, 손시헌2차 드래프트 시장 : 김상현, 이혜천, 서동환, 임재철, 정혁진장 종료 후 : 김선우, 윤석민 / ING~ 이번 오프시즌 동안 두산이 잃은 선수들의 명단이다. 올해 FA시장이 왠만한 돈으로는 덤빌 수 없었기에 일찌감치 시장에서 발을 뺐다는 것은 그렇다 치고 이후 김상현, 이혜천 등 잉여 자원을 풀었다는 것도 이해하고 김선우가 받는 몸값에 비해서 점점 활약이 미미해지고 있다는 것에도 동의한다고 치자. 그래도 절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바로 이종욱, 임재철을 내보낸 후 당장 외야에 구멍이 나자 장민석(장기영)을 얻으면서 내야 유망주인 윤석민을 내준 결정이다. 윤석민과 장민석(장기영)의 트레이드 소식 바로 전날 롯데에서 이인구가 방출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