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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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스키 안되겠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21. 07:30
세세한 기록을 꺼내어 보지 않더라도 용병투수가 자기공을 믿지못하고 도망만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들 너그럽게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굳이 용병투수가 아니고 팬들이 아끼고 아끼는 스타플레이어라도 이렇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지적 당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피칭의 연속입니다. 사도스키.... 팬들이 얼마나 더 믿어줘야 할까요? 믿어줘야할 조그만한 기대가 남아있기나 한 건지 의문시됩니다. 애시당초 에이스급으로 평가받았지만 이제는 팀의 5선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만 봐도 한숨이 절로나옵니다. 사도스키의 가장 큰 문제는 소극적인 피칭입니다. 맞기싫어 이리저리 도망만 다니다가 아예경기를 망쳐버리는 패턴, 참 답답합니다. 로이스터감독이 주창하는 "No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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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성적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할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3. 22. 12:02
롯데가 시범경기를 2년연속 1위로 마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해에도 11승1패로 시범경기 1위를 했는데 올해에도 팀 타율(0.293)과 평균자책점(2.43) 모두 8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하며 10승 2패를 거두었는데 결과만 두고 본다면 정말 나무랄데 없는 성적이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롯데의 고질적인 약점은 거의 그대로라고 보여진다. 겨우내 많은 팬들이 우려했던 롯데의 3루는 역시나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말았고(정보명의 분발을 기대한다..) 불펜진들도 배장호의 안정감을 제외하고는 줄점수는 주고 시작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했다. 시범경기에서 드러난 롯데의 강점과 약점을 3개씩 열거 해보자 1. 빅보이의 건재 : 이대호는 조선의 4번타자! 2. 최고의 리드오프 : 김주찬이 드디어 완성형 타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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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감독의 명과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2. 18. 07:00
2년간의 롯데는 강했다. 견고한 선발진과 재빠른 리드오프, 활화산 같은 장타력을 지닌 중심타선은 롯데의 지난 암흑기를 지우고도 남을 정도의 큰 즐거움을 팬들에게 안겨주었다. 그리고 바로 이 2년동안 롯데의 수장은 한국야구사의 유일무이한 외국인 감독 제리 로이스터가 있었다. 시즌을 앞두고 로이스터 감독의 2시즌동안의 명과암을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로이스터 감독의 지도력에 있어서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뉘고 있지만 딱 한가지는 일치하고 있다. No Fear!로 대변되는 '패배의식 걷어내기'다. 롯데는 2000년 초 중반의 암흑기를 지나면서 해도해도 안된다라는 패배의식이 팀전체에 팽배해 있었고 팬들의 뇌리에도 이래도 지고 저래도 지는 한심한 팀이란 이미지가 고착화 되어있었는데 바로 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