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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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NC를 동생이니 뭐니 하지마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6. 19. 09:32
NC가 창단하면서 많은 팬들과 전문가, 언론들은 하나같이 NC를 막내, 기존 구단들을 형님으로 규정하면서 마치 기존 구단들이 NC를 상대하는데 있어서 언제든지 어린아이 팔비틀 듯 쉽게 상대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이런 예상은 2013년 시즌부터 보기좋게 빗나가 버렸다. 형님들 중 한화와 기아가 NC보다 아래에 위치하면서 고개를 숙였는데 많은 이들은 한화와 기아가 못해서 그런거지 NC가 잘해서 그런것은 아니다. 즉,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는 논리를 펼쳤다. NC가 꼴찌를 하지 않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하위권인 7위에 머물렀다는 것, 형님들이 NC위에 6명이나 있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수긍할 수 있는 논리이긴 했지만 2014년엔 어떤 변명도 필요 없는 상황이 되었다. NC가 삼성에 이은 단독 2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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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목표의식이 없어진 롯데의 무기력한 플레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12. 07:00
한국프로야구에서 9개 구단 모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리고 우승을 하기 위해선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노력하고 전력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는데 비단 프로야구팀이 아니더라도 어느 조직이던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분명하고 달성가능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이 당연지사다. 하지만 이제 팀당 20경기도 채 안남은 상황이 되고나니 시즌 초중반 처럼 연승과 연패에 순위가 바뀌는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고 요동치던 순위도 이젠 잠잠해졌다. 8월말까지만해도 3위 두산부터 6위 SK까지 포스트시즌 티켓을 위해 경쟁했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그럼에도 한국시리즈 직행으로 가는 티켓을 잡기 위한 삼성과 엘지의 1위 싸움,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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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8. 19. 08:56
*야구로그의 자이언츠칼럼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지난 주 6연승도 모자란 상황에서 6연패에 빠지면서 한때 4위 넥센과 4경기차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맞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던 롯데가 2연승과 1무승부를 묶어 2.5경기차까지 좁히며 넥센을 계속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지옥같던 6연패 동안의 경기력과 최근 2승 1무를 기록했을 때의 경기력의 차이는 무엇일까? 1. 선발투수 이닝 6연패 기간 : 4.7이닝2승 1무 기간 : 5.6이닝* 김시진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4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이라고 했고 옥스프링이 4일 쉬고 일요일 경기에 등판했는데 37살의 노장 투수에게 휴식일을 하루 당긴 것은 역시나 무리였다. 제구력을 떠나서 구위자체가 좋지 못했다. 37살의 옥스프링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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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충격의 3연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15. 17:07
롯데는 엘지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준 채 시름에 빠져 있을 것이라 생각한 NC를 상대로 최소한 2승 1패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 마음 먹고 성지 마산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롯데는 3연전 동안 모두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실책을 연발했고 결국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채 스윕을 당하는 치욕을 당했다. 롯데는 이번 NC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결국 리그 6위까지 곤두박질 쳤고 주말 3연전 중에서 롯데는 무려 6개의 실책을 쏟아내면서 리그 최다 실책 1위로 오르게 되었다. 이번 주말 3연전 전까지만 해도 리그 최다 실책 1위는 53개의 팀 실책을 기록한 NC였고 2위는 51개를 기록한 롯데였는데 3경기 동안 롯데는 6개의 실책을 더하는 동안 NC는 단 1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는 견실한 수비력을 보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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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게 다행인 롯데, 무승부의 주인공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5. 15. 06:30
지난주 상위권 팀인 기아를 상대로 2승, 중위권 경쟁자인 엘지를 상대로 2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둔 롯데는 리그 8위인 NC를 만나 에이스 유먼을 내세워 그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했다. 유먼은 비록 긴 이닝을 던지지는 못했지만 타선이 5회까지 NC 선발 아담의 구위에 짓눌리며 노히트를 당하는 동안에도 흔들리지 않는 피칭을 선보이며 6회까지 3피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했다. 하지만 7회에 등판한 유먼의 왼손 검지에 문제가 생겼고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채 무사에 주자를 남겨두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리고 이후부터 롯데의 모든 문제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1. 정대현 정대현은 20여일만에 1군에 등록해 첫 등판을 무사 1루 상황에 투입되었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었던 정대현이라 오랜만의 1군 무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