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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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에게 강한 손아섭?(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8. 12. 14:26
앞선 포스팅에서 황재균이 WAR를 높게 기록한 투수를 상대로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이번에는 정반대다. 롯데의 돌격대장 손아섭의 이야기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손아섭은 WAR이 높은 투수들을 겁내하지 않는다. 2016년 손아섭의 시즌 성적은 0.307의 타율에 10홈런 49타점 32도루 OPS 0.842로 팀의 리드오프로서는 그리 흠잡을 데 없는 예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상대하는 투수들을 WAR기준으로 나눴을 때 1이 넘는 투수들을 상대로는 0.324의 타율에 5홈런 19타점 9도루 OPS 0.867을 기록한 반면 WAR 1이 안되는 투수들에게는 0.293의 타율에 5홈런 30타점 23도루 OPS 0.821을 기록했다. WAR 2이상 0.343-3홈런-13타점-4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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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볼마스터 손아섭(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7. 1. 12:12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기회를 얻었던 2010년 0.306의 타율을 시작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2014년 0.362의 타율을 찍으며 만개 했고 가장 부진 했다는 평가를 받는 2015년에도 크고 작은 부상과 부친상까지 겪었음에도 3할을 넘기는(0.317) 정교함을 보였다. 2015년 시즌 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지만 고배를 마신 후 손아섭은 리그에서 최고가 된 후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고 재활에 온힘을 쓴 후 2016년 시즌을 야심차게 맞이했다. 그러나 주위의 기대와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그의 성적은 손아섭이라는 이름과 걸맞지 않게 6월이 마친 현재 0.290의 타율에 그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것이 손아섭 걱정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이번 시즌의 손아섭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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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의 메이저리그 도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0. 14. 16:18
자이언츠의 중심타자 손아섭이 메이저리그를 노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손아섭의 능력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에 합당한가 아닌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고가는데 사실 손아섭의 능력에 대한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자이언츠가 FA신분이 아닌 손아섭을 놓아줄 형편인가 그리고 메이저리그는 손아섭에게 정말 관심이 있는 것인가라는 것이다. 1. 자이언츠는 손아섭을 놓아줄 형편인가? 아니다. 설명은 생략한다. 2. 메이저리그는 손아섭에게 정말 관심이 있는 것인가? 이 부분은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긍정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강정호의 성공 이후 한국프로야구의 수준급 타자들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었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 사실만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손아섭과 자이언츠 구단을 만족시킬 정도의 입찰액을 쓸 것이라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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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나다. 손아섭(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8. 18. 06:30
- 총 655경기 중 619경기 출장(94.5%)- 결장 36경기 연평균 7.2경기 - 총 107경기 중 79경기 출장(73.89%)- 결장 28경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2010년 이후 2014년까지 5년간 팀이 치른 총 655경기에서 모두 합쳐 겨우 36경기에만 결장했던 그가 이번 시즌 부상으로 28경기를 놓쳤다. 시즌당 7.2경기를 결장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 손아섭의 부상 정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부상도 부상이지만 부친상의 영향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런점에서 보면 야구는 신체도 중요하지만 멘탈의 경기라는 것이 실감난다. 타율 : 0.331안타 : 155.6 / 경기당 1.262루타 : 24.4 / 경기당 0.203루타 : 2.4 / 경기당 0.02홈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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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재활 선택을 철회하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0. 16. 06:00
손아섭은 이대호가 떠난 이후 롯데를 대표하는 아니 부산 야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세세한 기록을 따져보지 않더라도 그가 롯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이 크고 그가 경기에 나오느냐 아니냐를 두고 사직구장의 관중 규모도 달라진다고 할 정도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손아섭은 이번 시즌내내 그를 괴롭히던 왼 어깨 부상이 심해져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수술을 하게 되면 최장 6개월 동안 그러니까 내년 시즌 전반기까지는 손아섭을 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팬으로서는 정말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현재 손아섭은 왼쪽 어깨의 회전근이 찢어져 어깨 높이 이상으로 팔을 들어올릴 수도 없는 최악의 상태기에 6개월의 투자를 통해 부상을 말끔히 씻고 더욱 건강하고 더욱 활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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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거인의 심장, 손아섭(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7. 28. 13:17
롯데는 현재 리그 단독 4위를 지키고 있어 버티기만 잘한다면 다시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롯데의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들이 3.5경기 범위내에서 뒤를 쫓고 있어 절대 안심을 할 수 없기에 롯데는 더욱 힘을 내야 하는데 후반기 시작과 함께 5연패를 당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4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5위 두산은 2경기차, 6위 기아는 3경기차, 7위 LG는 3.5경기차) 그런데 위태로운 상황에 놓은 롯데에게 더욱 암담한 소식이 들려왔는데 거인의 심장이라고 불리며 롯데의 타선을 이끌던 손아섭이 옆구리 부상을 당하며 멈춰선 것이다. 7월 25일 LG와의 경기에서 스윙 후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더니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에 이르른 것이다. 2014년 시즌 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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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절박함이 만들어 낸 승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4. 08:32
각 팀당 30경기를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지만 2013년 한국프로야구의 순위 경쟁은 여전히 뜨겁다. 특히 4강행 막차를 노리고 있는 롯데-SK의 절박한 행보는 해당팀의 팬들이 아니더라도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롯데는 지난주 엘지와의 홈경기에서 2연패를 하며 한껏 달아올랐던 페이스가 꺼져버린 상황에서 4위 넥센과 만난 롯데나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호조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2위 엘지를 만나는 험난한 일정인 SK모두 절대 져서는 안되는 입장이었다. 이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기아의 상황도 절박하긴 매한가지였다. 4강에서 멀어져 이젠 8위 NC에게도 쫓기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었는데 이 세팀의 절박함은 고스란히 경기력에 묻어나오면서 모두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 5:4 승리 손아섭 : 카스포인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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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도 너무 심각한 롯데의 공격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9. 2. 14:50
롯데의 공격력이 나쁠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이정도로 형편 없을 줄은 야구팬들도 그리고 롯데 스스로도 몰랐을 것 같다. 타율 : 0.259 / 공동 7위장타율 : 0.354 / 8위출루율 : 0.347 / 7위홈런 : 44 / 8위득점 : 447 / 8위도루 : 112 / 최다 5위삼진 : 704 / 최다 5위볼넷 : 422 / 최다 3위 한마디로 2013년 롯데의 공격력은 최악이다. 뭐 하나 볼 것 없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할까? Level A손아섭 : 0.355-7홈런-55타점-32도루황재균 : 0.272-6홈런-43타점-19도루--------------------------------Level B전준우 : 0.279-4홈런-50타점-16도루박종윤 : 0.259-5홈런-51타점-4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