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연패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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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덕에 벼랑끝에서 살아난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7. 23:04
한화와의 주중3연전은 롯데에겐 승수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롯데는 투타에서 전혀 힘을 내지 못하면서 2경기를 먼저 내줬다. 롯데 투수들은 한화 타자들을 배겨내지 못했고 타자들은 한화의 김혁민, 송창식이라는 젊은 투수들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총체적인 부진과 연패로 인한 분위기 하락이 맞물린 상태에서 맞은 3연전의 마지막 경기, 한화의 선발은 리그 최고의 에이스라 불리는 괴물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올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2승 3패에 머무르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2.57에 탈삼진은 93개로 2위와의 격차가 두배가까이 날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고 있었다 류현진에 맞서서 롯데는 신참 진명호를 내세웠는데 선발카드부터가 밀리는 상황이었고 한화팬들은 스윕을 거둘 것을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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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전들의 힘으로 연패를 끊어낸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5. 19. 09:45
롯데가 지긋지긋한 4연패를 끊었다. 경기내내 팬들의 가슴을 졸이기는 했지만 5:4로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롯데의 간판 스타들이 아니라 바로 이들의 뒤에서 받쳐주는 백업멤버들이었다. 선발 이용훈, 포수 김사훈, 좌익수 김문호, 2루수 박준서였다. 먼저 선발로 나온 이용훈은 6.2이닝동안 산발 6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했고 시즌 5승째를 거두면서 롯데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3명의 백업 타자들은 이날 롯데가 기록한 9개의 안타와 5득점 중에서 5안타 2득점을 합작해내는 만점 활약을 했다. 이날 승리의 영광은 이들에게 돌아감이 마땅한 것이다. 시즌 전만하더라도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용훈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제 5선발자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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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끊었다. 하지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6. 20. 23:49
8연승 후 5연패에 빠지며 4강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던 롯데는 20일 엘지와의 경기에서 10-5로 이기면서 겨우 연패를 끊었습니다. 연패기간 동안에 그래왔던 것처럼 오늘도 김주찬이 1회초 엘지 선발 더마트레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리는 것으로 다시 선취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연승을 이어가려는 엘지와 연패를 끊으려는 롯데와의 공방전이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6회까지 6:3으로 앞서있던 롯데는 사도스키의 투구수가 많아짐에 따라 점차 다시금 불펜의 힘을 빌러야 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되자 연패동안 롯데의 불펜이 보여준 부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사도스키가 7회에도 올라오게 되었는데 이 결정은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7회에 등판한 사도스키는 2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2-3루에서..